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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86% 급락에도 경영진 '100만주 매수'...파인애플 파이낸셜($PAPL) 극한 반전 베팅
2025.06.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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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파인애플 파이낸셜($PAPL) 주가가 올해 86% 급락했지만 경영진이 5월 한 달간 100만 주 이상 대량 매수
- 캐나다 모기지 핀테크 회사로 심각한 재무 악화와 상장폐지 위기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과 신규 플랫폼 출시로 반전 추진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5달러로 현재가 대비 5,500% 상승 여력 제시하며 고위험-고수익 투자 기회로 평가
긍정 요소
-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강한 신뢰 표명 (내부자 지분 44.90%)
- 신규 Pineapple+ 플랫폼 출시와 100만 달러 비용 절감으로 구조조정 추진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5달러로 현재가 대비 5,500% 상승 여력
- 150만 달러 자본 확충과 주식 병합을 통한 자본 구조 개선
- 캐나다 모기지 시장 디지털 전환 수혜 기대
부정 요소
- 올해 주가 86% 급락으로 시가총액 75만 달러까지 축소
- 연간 410만 달러 순손실로 매출 대비 심각한 적자 구조
- 유동비율 0.54로 단기 채무 상환 능력 우려
- NYSE 아메리칸 상장폐지 절차 진행 중
- 기관투자가 지분 0.25%로 제도적 지원 부족
전문가
핀테크 업계 관점에서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캐나다 모기지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심각한 재무 위기 상황입니다. 새로운 Pineapple+ 플랫폼과 비용 절감 노력이 긍정적이지만, 상장폐지 위험과 유동성 문제가 단기 생존에 큰 위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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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25 | 06/12/2025 | 매도 | $ |
캐나다 모기지 기술 회사 파인애플 파이낸셜($PAPL)의 주가가 올해 들어 86% 급락하는 극한 상황에서 경영진들이 오히려 대규모 자사주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CEO부터 COO, 이사진까지 연쇄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모기지 중개 및 핀테크 회사로, MyPineapple이라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모기지 에이전트, 브로커,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온보딩부터 대출 처리, 컴플라이언스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상품 판매와 사전 심사 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캐나다 모기지 시장에서 기술 기반 혁신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올해 파인애플의 주가는 참혹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4년 10월 0.66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2025년 5월 현재 0.09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약 86%에 달하는 극심한 하락으로, 시가총액도 75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연간 매출 269만 달러 대비 4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익성 악화와 함께 NYSE 아메리칸 거래소의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그런데 이런 극한 상황에서 경영진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5월 한 달 동안만 COO 켄달 마린(Kendall Marin)이 무려 7차례에 걸쳐 총 107만여 주를 매수했다. 특히 5월 16일부터 20일 사이 3일간 80만 7천여 주를 주당 0.02-0.03달러에 대량 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CEO 슈바지트 다스굽타(Shubha-jeet Dasgupta)도 5월 21일 3만 3천 주를 주당 0.06달러에 매수했고, 이사 타시스 기안누카키스(Tasis Giannoukakis)는 같은 기간 47만여 주를 매수하는 등 경영진 전체가 일제히 자사주 매수에 나섰다. 이들의 매수는 2024년 7-8월에도 꾸준히 이어졌던 패턴이다. 당시에도 CEO와 COO, CSO 등이 각각 2천-2만 3천 주씩을 주당 0.88-1.14달러에 매수했다. 흥미로운 점은 주가가 하락할수록 매수 규모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2024년 여름에는 소량씩 매수했지만, 주가가 바닥권으로 떨어진 2025년 5월에는 대량 매수로 전환했다. 현재 파인애플의 재무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이 모두 0.54로 단기 채무 상환 능력에 우려가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7.36%에 달한다. 더욱이 NYSE 아메리칸에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지분은 0.25%에 불과한 반면 내부자 지분은 44.90%에 달해 경영진의 강한 결속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경영진은 반전을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월 1일 새로운 플랫폼 'Pineapple+'를 출시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100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5월 중순 15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으며, 주식 병합 제안을 통해 자본 구조 개선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매도 비중이 110% 증가하는 등 약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지만, 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5달러를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주가 0.09달러 대비 5,500% 이상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구조조정 시 폭발적 반등 가능성을 내다본 것으로 해석된다. 캐나다 모기지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인애플의 기술 플랫폼과 통합 서비스 모델은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새로 출시된 Pineapple+ 플랫폼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수익성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전형적인 고위험-고수익 투자 대상이다. 상장폐지 위기와 심각한 재무 악화라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와 구조조정 노력, 그리고 극도로 저평가된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시 상당한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유동성 위험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