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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나($ASAN) 창업자, CEO 교체 직후 4개월간 수천만 달러 연속 매수 '이례적 베팅'
2025.07.21 23:47
AI 점수
연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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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아사나($ASAN) 창업자 모스코비츠가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연속으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강력한 신뢰 표명
- 3월 CEO 교체 발표로 27% 급락했던 주가가 창업자 매수와 실적 개선으로 점진적 회복세
- 최근 분기 조정 EPS 5센트로 예상치 2센트를 크게 상회하며 애널리스트 전망 250% 상향 조정
긍정 요소
- 창업자 모스코비츠의 4개월간 연속 대규모 매수로 경영진의 강력한 신뢰 확인
- 최근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 신호
- 4억7천만 달러 현금 보유와 1억2천만 달러 프리캐시플로우로 재무 안정성 확보
- 새 CEO 체제 안착으로 경영 불확실성 해소
- AWS 마켓플레이스 진출 등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부정 요소
- 연간 2억3천만 달러 순손실로 여전한 적자 구조 지속
- Forward P/E 68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성장 기대치 과도할 가능성
- 부채비율 112%로 상당한 레버리지 활용에 따른 재무 위험
- 올해 수익률 -27%로 S&P 500 대비 크게 부진한 성과
- 무역 긴장과 기업 IT 지출 감소 우려로 업계 환경 악화
전문가
SaaS 업계 관점에서 아사나의 창업자 연속 매수는 매우 이례적이고 강력한 신호다. 특히 CEO 교체라는 변곡점에서 나온 이런 행동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업계 내 경쟁 심화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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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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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2/2025 | 07/22/2025 | 매도 | $ |
아사나($ASAN)의 창업자이자 현 회장인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지난 4개월간 자사주를 수천만 달러 규모로 연속 매수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스코비츠는 3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거의 매일 22만5천주 내외를 매수하며 총 매수 금액이 수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3월 CEO 은퇴 발표로 주가가 27% 급락한 직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창업자의 강력한 신뢰 표명으로 해석된다. 아사나는 2008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로,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소매, 교육,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등 여러 산업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81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38억 달러의 중형주로서 업무 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아틀라시안, 먼데이닷컴 등과 경쟁하고 있다. 모스코비츠의 연속 매수는 단순한 호재가 아니라 회사의 구조적 변화 시점에서 나온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아사나는 올해 3월 창업자 CEO 체제에서 새로운 경영진으로의 전환을 발표했고, 6월에는 댄 로저스가 새 CEO로 공식 지명되면서 경영 안정화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모스코비츠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매수를 통해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대조를 발견할 수 있다. 이사인 저스틴 로젠스타인은 1월부터 3월까지 총 150만주를 매도하며 약 2,60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 이는 창업 멤버로서의 일반적인 유동화 과정으로 해석되지만, 같은 기간 모스코비츠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다른 임원들은 대부분 세금 의무 이행을 위한 소규모 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모스코비츠의 매수가 더욱 돋보인다. 주가 움직임도 이런 내부자 거래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작년 12월 실적 호조로 22달러에서 27달러까지 급등했던 주가는 올해 3월 CEO 은퇴 소식으로 12달러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모스코비츠의 연속 매수가 시작된 이후 주가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 현재 15달러 수준까지 되돌아왔다. 이는 창업자의 확신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실적 역시 이런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4월 말 마감 분기 실적에서 아사나는 주당 5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 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도 1억8,727만 달러로 8.6% 증가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3개월간 수익 전망이 250.7% 상향 조정된 것은 애널리스트들의 신뢰도 회복을 의미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들도 있다. 아사나는 여전히 연간 2억3,183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31.38%의 마진에 해당한다. Forward P/E가 68배에 달해 높은 성장 기대가 반영된 밸류에이션이다. 또한 부채비율이 112.47%로 상당한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어 현금흐름 악화 시 재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업계 환경도 쉽지 않다. 2025년 7월 현재 무역 긴장 고조로 기술주 전반이 압박받고 있으며, 기업 IT 지출 감소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사나의 올해 수익률은 -26.89%로 S&P 500의 +7.21%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섹터 내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4억7,080만 달러의 현금 보유로 단기 유동성은 충분하며, 1억2,893만 달러의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는 운영 개선을 보여준다. AWS 마켓플레이스 AI 에이전트 스토어프론트 진출과 같은 전략적 파트너십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을 살펴보면, 9월 1-5일 예정된 차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새 CEO 체제 하에서의 첫 본격적인 실적이자, 수익성 개선 진전을 확인할 기회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 14.50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소폭 하향 여지를 시사하지만, 모스코비츠의 지속적인 매수는 이보다 높은 가치를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주목할 시나리오는 수익성 턴어라운드다. 매출 성장이 지속되면서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될 수 있다. 반대로 성장 둔화나 경쟁 심화로 마진 압박이 지속된다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모스코비츠의 매수 패턴 변화가 가장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아사나는 창업자의 강력한 확신과 실적 개선, 새로운 경영진 체제 안착 등의 긍정 요인과 지속되는 적자 구조, 높은 밸류에이션 등의 리스크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모스코비츠의 4개월간 연속 매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회사의 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성장주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