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GE

젯지($ZDGE) 이사, 주가 30% 하락 속에 4일 연속 주식 매수...실적 부진 속 AI 신제품으로 반등 노린다

2025.03.25 20:42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기업 젯지(Zedge Inc, $ZDGE)의 주가가 최근 6개월간 약 30% 하락한 가운데, 이사회 멤버인 그레고리 수스(Gregory Suess)가 4일 연속 주식을 매수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젯지는 월간 활성 사용자 3,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모바일 앱 기업으로, 벽지, 알림음, 게임 및 AI 생성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사진 기반 모바일 게임 회사 구루샷(GuruShots)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나, 최근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수익성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레고리 수스 이사는 2025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월 18일 2,200주($4,994), 19일 2,175주($4,905), 20일 2,275주($5,108), 21일 2,175주($4,985)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총 8,825주를 약 2만 달러에 매수했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주당 $2.27 수준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수스 이사는 이미 48,073주의 제한주식(Restricted Stock)과 함께 상당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매수 행태는 내부자가 현재의 낮은 주가 수준에서 회사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의 주가가 2024년 10월 $3.5 수준에서 최근 $2.2 수준으로 하락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매수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젯지의 최근 재무 실적을 살펴보면, 2025년 회계연도 2분기(Q2 2025) 실적에서 Non-GAAP 기준 주당 손실 $0.01, 매출 7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전 분기(Q1 2025)에서도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여, 연속으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젯지는 연간 4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 벽지 제작 도구인 'pAInt'를 최근 출시하는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재무 지표 측면에서 젯지는 3,009만 달러의 연간 매출(TTM)에 3,259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은 -16.8배로 현재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Price/Book 비율 1.2배, Price/Sales 비율 1.1배로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Quick Ratio와 Current Ratio가 모두 3.62배로, 단기 유동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젯지는 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5년 매출 성장률은 22.80%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10년 매출 성장률도 9.00%로 양호합니다. 다만 최근 1년 매출 성장률은 2.70%로 둔화되었습니다. 젯지 앞에는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모바일 앱 시장의 경쟁 심화와 사용자 획득 비용 상승은 주요 도전 요인입니다. 그러나 3,0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 기반과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생성 도구로의 확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내부자 매수가 경영진의 회사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일 수 있으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가 실제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향후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와 비용 절감 계획의 진행 상황, AI 기반 신제품의 시장 반응이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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