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LY

Oak Valley Bancorp($OVLY) 이사진, 9개월간 대규모 자사주 매수 행진...랜돌프 홀더 이사 15만 달러 투자 '눈길'

2025.04.03 00:16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지역 은행 Oak Valley Bancorp($OVLY)의 이사진들이 지난 9개월간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OVLY는 시가총액 약 2억 1천만 달러(약 2,800억 원)의 소형 지역 은행으로, 1990년 설립 이후 캘리포니아 오크데일을 중심으로 개인 및 소규모 기업에 대출과 예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Nasdaq Capital Market에 상장되어 있으며, 최근 주가는 $25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기록된 내부자 거래 패턴입니다. 총 15건의 내부자 거래 중 12건이 이사회 구성원들의 '매수'였으며, 특히 랜돌프 홀더 주니어(H. Randolph Holder Jr.) 이사의 대규모 매입이 두드러집니다. 홀더 이사는 2025년 1월 29일 약 $156,000(약 2억 원)에 달하는 6,000주를 매수했으며, 이후에도 2월 10일과 25일에 추가로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이는 내부자들이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개리 스트롱(Gary Strong) 이사는 2024년 8월과 2025년 1월에 각각 700주와 1,000주를 매수했으며, 대니얼 레너드(Daniel J. Leonard) 이사 역시 2024년 8월과 2025년 2월에 각각 1,000주씩 매입했습니다. 앨리슨 라퍼티(Allison Lafferty) 이사는 더 작은 규모지만 2024년 6월, 8월, 2025년 2월에 걸쳐 꾸준히 주식을 매입해왔습니다. 반면, 돈 바튼(Don Barton) 이사만이 유일하게 매도 거래를 진행했는데, 2025년 2월과 3월에 총 750주를 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매도는 10b5-1 판매 계획에 따른 것으로, 미리 계획된 자동 매도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 패턴은 주가 흐름과도 흥미로운 관계를 보입니다. $OVLY의 주가는 2024년 6월 약 $23에서 시작해 2024년 12월 초에는 $31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조정을 받아 2025년 3월에는 $24-25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목할 점은 주가가 하락한 2025년 1-2월에 내부자 매수가 집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부자 매수 신호가 특히 소형 지역 은행에서 긍정적인 지표라고 평가합니다. 미국 지역 은행들은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었으나, Oak Valley Bancorp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연간 총 수익은 $87.3백만 달러(약 1,160억 원)에 달합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사진의 지속적인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내재가치에 확신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랜돌프 홀더 이사의 대규모 매입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해석합니다. 또한 내부자들의 매수가 집중된 2025년 초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던 시기와 맞물려, 금리 인하 환경이 지역 은행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소형 지역 은행의 경우 내부자 거래 패턴이 회사의 실적과 전망에 대한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Oak Valley Bancorp의 이사진이 보여준 강한 매수 신호는 현재 주가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수준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지역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이 $OVLY의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가 발행되면 알림으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