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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0% 하락 속 세일즈포스($CRM) 이사, 100만 달러 자사주 매수...임원진 매도와 대조
2025.04.04 23:40
AI 점수
요약
- 세일즈포스($CRM) 이사 오스카 무노즈가 2025년 4월 3일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 반면, 경영진은 2024년 하반기 주가 고점에서 대규모 매도를 실행했다.
- 세일즈포스는 2025 회계연도에 매출 9% 증가, 순이익 49.8% 증가를 달성했으나,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 AI 제품 'Agentforce'의 채택 속도와 경쟁 심화가 주요 관심사로, 임원진 매도와 이사진 매수의 상반된 거래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제공한다.
긍정 요소
- 이사진(오스카 무노즈, 로빈 워싱턴)의 연이은 대규모 자사주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자신감을 시사한다.
- FY2025 기준 매출 9% 성장, 순이익 49.8% 증가, 영업 현금흐름 28% 증가 등 견고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연간 반복 매출이 120% 증가했으며, Agentforce AI 플랫폼은 5,00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 회사는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FY2025에 주주들에게 총 $93억을 환원했다.
부정 요소
- 고위 경영진(마크 베니오프, 메이슨 모핏, 파커 해리스 등)의 2024년 하반기 대규모 주식 매도는 주가 고평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 FY2026 매출 가이던스($40.5억~$40.9억, 7~8% 성장)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 핵심 AI 제품인 Agentforce의 채택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성장 전망에 우려를 낳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대형 기술 기업과의 AI 영역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 2025년 초 약 1,000명의 인력 감축은 비용 절감과 함께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다.
전문가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CRM 시장의 확고한 선두주자로서 AI 통합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려 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AI 투자의 결실을 보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사진의 최근 매수는 긍정적 신호지만, 경영진의 과거 매도 패턴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나, AI 제품 채택 속도가 향후 주가 방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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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2025 | 04/28/2025 | 매도 | $ |
세일즈포스($CRM) 이사 오스카 무노즈가 최근 백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했습니다. 4월 3일 공시에 따르면 무노즈 이사는 평균 $257.28에 3,882주,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세일즈포스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는 올해 이미 두 번째 대규모 매수로, 2월 말 로빈 워싱턴 이사가 약 50만 달러를 투자한 것에 이은 이사회 멤버의 추가 매수입니다. 이러한 이사진의 연이은 매수는 올해 세일즈포스 주가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 $367의 52주 최고치를 찍은 후, 2025년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25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 6월부터 계산하면 약 10% 상승했지만, 고점 대비로는 3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결산에서 매출 $37.9억, 전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9.8% 증가한 $62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관련 연간 반복 매출이 120% 증가한 $9억에 달했으며, 'Agentforce' AI 플랫폼은 출시 이후 5,00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2월 발표된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을 $40.5억~$40.9억으로 예상해 7~8%의 성장률을 전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AI 제품인 Agentforce의 채택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원진과 이사진의 주식 거래 패턴은 대조적입니다. 무노즈와 워싱턴 이사의 최근 매수와 달리, 작년 하반기 주가가 강세를 보이던 시기에는 대부분의 고위 임원들이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임원 메이슨 모핏의 거래 패턴입니다. 모핏은 2024년 6월 3일 주당 $233.17에 428,000주를 매수해 약 1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같은 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015,800주를 매도해 약 3.5억 달러를 회수했습니다. 이는 주가가 상승한 시점에 상당한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베니오프 회장 역시 2024년 6월 초에 연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했으며, 12월 18일에는 317,105주를 약 1.1억 달러에 매도했습니다. CTO 파커 해리스와 사장 브라이언 밀햄도 주기적으로 주식을 매도했는데, 특히 밀햄은 2024년 10월 29일 60,522주를 1,816만 달러에 매도했습니다.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ServiceNow나 Workday 같은 전문 기업들도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이러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AI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약 1,000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무노즈 이사의 대규모 매수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모핏의 매수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위 경영진의 대규모 매도가 주가 고점 부근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향후 성장은 Agentforce와 같은 AI 제품의 시장 채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AI 투자에 대한 수익 실현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는 세일즈포스뿐만 아니라 많은 기술 기업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과 금리 정책 변화도 기술 주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여전히 강력한 현금 흐름(2025 회계연도 운영 현금흐름 $131억, 28% 증가)과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에 주주들에게 총 $93억을 환원했습니다. 회사는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1.66/주, 수익률 0.62%)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일즈포스 이사진의 최근 매수는 기업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제품 채택 속도와 경쟁 환경, 그리고 경영진의 매도 패턴은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요소입니다. 현재 주가는 P/E 기준으로 여전히 42.45(TTM)로 높은 편이나, 향후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적정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세일즈포스의 AI 전략 실행과 향후 분기별 가이던스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