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PG
PepGen Inc.($PEPG) 주가 95% 폭락 속 사장의 4만주 매수 - 임상시험 중단된 바이오텍의 마지막 승부수?
2025.04.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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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PepGen Inc.($PEPG)의 주가가 지난 18개월간 $18에서 $1 이하로 95% 급락한 가운데, James McArthur 사장이 4만주 이상 매수해 주목받고 있음
- 듀센 근이영양증 치료제(PGN-EDO51) 임상시험이 10mg/kg 용량 그룹 결과 검토를 위해 일시 중단된 상태로, 3분기 결과 발표가 중요 변곡점이 될 전망
- 회사는 $120M 이상의 현금과 무부채 상태로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이나, 임원진의 과거 대규모 매도 패턴은 내부 전망이 부정적이었음을 시사
긍정 요소
- McArthur 사장의 대규모 주식 매수는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 표시로 해석 가능
- 부채가 없고 $120.19M의 현금을 보유한 안정적인 재무 상태
- 임상 3분기 결과에 따라 주가 반등 가능성 존재
-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음
부정 요소
- 핵심 파이프라인인 PGN-EDO51의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된 상태
- 2024년 중반 임원진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주가 급락 전에 집중되어 있음
- 현재 현금 흐름으로는 약 1.1년의 현금 사용 기간만 남아 있어 장기적으로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 존재
- 임상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
전문가
바이오테크 섹터는 임상 결과에 극도로 민감하며, PepGen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중단은 매우 우려스러운 신호이지만, 경영진의 최근 매수는 내부적 신뢰 회복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분기 임상 결과는 이 소형 바이오테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결정적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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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2025 | 04/29/2025 | 매도 | $ |
신경근육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임상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PepGen Inc.($PEPG)의 주가가 지난 18개월간 극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James G. McArthur 사장이 대규모 주식을 매수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8일, McArthur 사장은 주당 평균 $1.15의 가격으로 총 41,500주($47,725)를 오픈 마켓에서 직접 매수했습니다. 이는 주가가 2024년 7월 $18 수준에서 2025년 4월 $1 이하로 급락한 시점에 이루어진 매수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입니다. PepGen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특히 듀센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PGN-EDO51은 근이영양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2024년 7월 말부터 급격한 하락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7월 30일에 회사가 발표한 Phase 2 임상시험의 긍정적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그 직후인 7월 31일부터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PGN-EDO51은 5mg/kg 용량에서 3개월 치료 후 근육 조정 디스트로핀 수준을 0.70% 증가시켰으나, 이러한 결과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보면 더욱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2024년 6월부터 7월까지, Michelle L. Mellion 임원(SVP)은 총 10회 이상에 걸쳐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총 매도 규모는 약 5만 주 이상, 금액으로는 $880,000을 넘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매도는 주가 급락 이전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후 2025년 2월에는 Mary Beth DeLena 임원과 Noel Donnelly CFO도 각각 1,432주와 1,527주를 매도했으며, 당시 주가는 이미 $1.68까지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임원진의 연속적인 매도 패턴은 회사 내부에서 주가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했음을 시사합니다. 회사의 임상 진행 상황을 보면, 2025년 3월 4일 PepGen은 PGN-EDO51의 중기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0mg/kg 용량 그룹의 결과 검토를 위한 조치였으며, 3분기에 결과 발표가 예상됩니다. 이 소식 이후 주가는 다시 한번 하락했고, 현재 $1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epGen의 재무상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가장 최근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약 $120.19 million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가 없는(debt-free) 상태입니다. 총 자산은 $150.88 million, 총 부채는 $32.26 million으로, 자기자본은 $118.62 million에 달합니다. 분기당 약 $30 million의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현금 흐름으로는 약 1.1년의 현금 사용 기간(cash runway)이 남아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추가 자금 조달 없이도 당분간 연구 개발을 지속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McArthur 사장의 최근 주식 매수는 두 가지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첫째, 현재 극도로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 표시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임상시험 중단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파이프라인과 기술에 대한 장기적 믿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 데이터에서는 PepGen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가는 $17.00로 현재 주가 대비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이는 주가 급락 이전에 설정된 목표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3분기에 예정된 10mg/kg 용량 그룹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입니다. 이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현재의 임상시험 중단 상태가 해제되고,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결과가 부정적이거나 추가 문제가 발견된다면 더 큰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PepGen은 현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탄탄한 재무 상태와 무부채는 긍정적 요소이지만,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중단과 내부자들의 과거 매도 패턴은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McArthur 사장의 최근 매수는 일말의 희망을 제공하지만, 3분기 임상시험 결과가 회사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