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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Hunt($JBHT) EVP, 무역 전쟁으로 주가 30% 폭락 후 이틀 연속 40만 달러 주식 매수

2025.04.28 10:17

J.B. Hunt Transport Services($JBHT)의 고위 임원이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는 미국 운송 산업이 관세 충격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J.B. Hunt의 니콜라스 홉스(Nicholas Hobbs) 부사장은 4월 23일과 24일 연속해서 총 3,038주를 매수했습니다. 첫날에는 주당 $130.75에 1,529주(약 $199,909)를, 다음날에는 주당 $132.43에 1,509주(약 $199,837)를 매입했습니다. 이 매수는 $JBHT 주가가 최근 52주 저점 근처까지 하락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매수 전, $JBHT 주가는 2025년 4월 초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4월 3일 하루만에 11%가 넘는 폭락을 기록했으며, 4월 16일에는 $124.73까지 하락해 2024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30%가 넘는 하락입니다. 홉스 부사장의 매수는 J.B. Hunt 내부자들 사이에서 최근 몇 개월간 주로 매도가 이어졌던 것과 대조됩니다. 2024년 후반부터 2025년 3월까지 셸리 심슨(Shelley Simpson) 사장, 대런 필드(Darren P. Field) EVP 등 여러 임원들이 연이어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다만, 2025년 2월에는 제임스 로보(James L. Robo) 이사가 5,9447주(약 $9.98백만)를 대규모 매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홉스 부사장의 매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104%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해 물류 및 운송 섹터가 큰 타격을 받은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4월 초에 발표된 관세 정책은 미국 주식 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었고, 특히 Dow Jones Transportation Average는 11월 고점 대비 17% 이상 하락했습니다. 물류 산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가 특히 교차 국경 운송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 압력은 J.B. Hunt의 최근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사는 4월 15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 $1.17의 조정 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22) 대비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2.92억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상치($2.90억)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인터모달 부문은 8% 성장했으나, 전담 서비스 부문은 4% 감소했고 통합 용량 솔루션 부문도 6%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인 수익성 감소는 운영 비용 증가와 화물 수요 약화에 기인합니다. 도이치방크는 최근 J.B. Hunt에 대해 '홀드'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가를 $167로 설정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8%의 상승 여지를 시사합니다. 평균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JBHT에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가는 $168입니다. 물류 산업 관계자들은 2025년 미국 트럭 운송업의 회복 전망이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4월 24일 발표된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2025년 물량과 운임이 2024년 대비 거의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홉스 부사장의 최근 주식 매수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수 있다는 내부 신뢰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내부자 매수, 특히 여러 고위 임원들이 단기간에 매수할 경우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시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 주간 $JBHT의 움직임과 다른 내부자들의 활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내부자 매수가 이어진다면 이는 주가가 바닥에 도달했거나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더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5월 중순에 발표될 다양한 운송 관련 경제 지표와 4월 교역량 데이터도 회사의 단기 전망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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