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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젠($NEOG) 주가 70% 폭락 속 경영진과 이사진, 65만 달러 규모 집중 매수 단행

2025.04.29 10:37

네오젠($NEOG)의 주가가 2025년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강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경영진과 이사진들은 총 11만 주 이상을 약 65만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지난 4월 24-25일, 네오젠의 이사인 제임스 보렐은 이틀에 걸쳐 총 65,000주를 약 32만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보렐 이사는 듀폰의 전 부회장으로, 농업 사업부문에서 3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입니다. 같은 시기에 이사회의 제프리 카펠로는 20,712주를, 라파엘 로드리게스는 7,474주를, 캐서린 워테키는 5,770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회사 경영진도 적극적인 매수에 동참했습니다. 최고법무책임자(CLO) 에이미 록클린은 4월 23일 12,500주를 $4.99에 매입했으며, 최고회계책임자(CAO) 존 패트릭 모일란도 4월 10일 10,000주를 $5.07에 매입했습니다. 이는 네오젠 CEO인 존 에드워드 애던트가 올해 1월 23,035주를 약 25만 달러에 매입한 데 이어진 조치입니다. CFO 데이비드 나미루라도 1월 16일에 14,800주를 16만 달러 이상에 매입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네오젠의 주가가 심각한 하락을 겪은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네오젠 주가는 2024년 7월 $17 이상에서 거래되었으나, 2025년 4월 중순 기준 $5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특히 4월 9일 회사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네오젠은 식품 안전 및 동물 건강 분야의 진단 테스트 키트와 관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198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식품 안전(Food Safety)과 동물 안전(Animal Safety) 두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식품 안전 부문은 식품과 동물 사료에서 유해 물질을 검출하는 진단 테스트 키트를 제공하며, 동물 안전 부문은 동물 건강을 위한 수의학 기기, 의약품, 백신 및 진단 제품을 제공합니다. 네오젠의 최근 사업 상황을 보면, 4월 9일 발표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회사는 주당 10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2센트에서 하락한 수치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센트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2억 2,09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 손실은 1,096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네오젠이 최근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4월 21일 회사는 글로벌 세척제 및 소독제 사업부를 프랑스의 Kersia Group에 1억 3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거래는 2026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1억 달러 규모의 신용 시설 상환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발표 이후 네오젠 주가는 8.3% 상승하며 $4.75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4월 7일 2027년 8월 만기인 원래의 6억 5천만 달러 정기 대출 중 5억 5천만 달러의 원금과 회전 신용 시설을 차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4억 5천만 달러 정기 대출과 2억 5천만 달러 회전 신용 시설은 2030년에 만기가 도래합니다. 네오젠의 재무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총 부채는 8억 9,426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총 자산 45억 5천만 달러의 약 30.7%에 해당합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2,770만 달러로, 단기 유동성 지표인 유동비율은 3.91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최근 12개월간 4억 8,526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53.56%의 이익률을 나타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투자 의견은 여전히 '매수'이며, 중간 12개월 목표가는 $15.00입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네오젠의 향후 3년간 예상 매출 성장률은 연간 2.5%로, 의료 장비 산업 전체의 예상 성장률인 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네오젠 주식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822.50으로 매우 높지만, 이는 부정적인 실적 때문입니다. 선행 P/E는 16.00으로 더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주가매출비율(P/S)은 1.23, 주가장부가치비율(P/B)은 0.42로 낮은 편입니다.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수 행보는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는 경영진의 확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EO, CFO, CLO, CAO 같은 핵심 경영진뿐만 아니라 다수의 이사들이 함께 매수에 참여한 클러스터 매수 패턴은 더욱 강한 신뢰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네오젠이 직면한 재무적 도전과 업계 내 경쟁 압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의 실적 부진과 사업 매각은 회사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마진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지만, 이러한 전략적 변화가 성공적으로 실행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네오젠의 현 상황은 단기적으로는 도전적이지만,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와 사업 재편 노력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 실적과 사업 재편의 진행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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