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Z

주가 52주 최저점 근접한 Utz Brands($UTZ), 경영진 자사주 매입으로 신뢰 표명

2025.05.05 20:45

Utz Brands Inc($UTZ)의 주가가 52주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회사 경영진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신뢰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5월 5일, Utz Brands의 EVP인 Theresa Shea가 주당 $11.84에 1,689주를 매수하며 약 $20,000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경영진 매수의 연장선상으로 보입니다. Utz Brands는 1921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짭짤한 스낵 제조업체로, 포테이토 칩, 토르티야 칩, 프레첼, 팝콘 등 다양한 제품을 Utz, Zapp's, On The Border 등의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 하노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약 3,000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국 스낵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tz의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024년 6월 약 $18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2025년 5월 2일 $11.91까지 떨어져 약 34%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5월 초에는 전날 대비 약 10%의 급락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미국 전반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맞물려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주가 하락 속에서도 회사 내부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5년 2월 24일, CEO Howard A. Friedman은 $14.16에 3,525주를 구매했고, 다음날 EVP Theresa Robbins Shea는 $14.31에 1,395주를 매입했습니다. 이어서 임원 Mitchell Andrew Arends도 2월 28일 $13.73에 2,911주를 매수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내부자 매수는 회사 미래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면, 2024년 하반기에는 대규모 매도가 관찰되었습니다. 2024년 11월 6일, CC Collier Holdings, LLC는 주당 $17.29에 281만 주 이상을 매도하여 총 $48.7M를 현금화했으며, EVP Cary Devore도 11월 4일 3만 주를 매도했습니다. 당시 주가는 현재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회사의 재무 성과는 이러한 주가 하락과는 다소 대조적입니다. 2025년 5월 1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Utz Brands는 $352.1M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고, 조정 EPS는 $0.16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15를 상회했습니다. 회사는 또한 순이익 $7.5M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순손실에서 회복했습니다. 회사는 2025년 전망을 재확인하며 유기적 매출 성장을 저수준 한 자릿수, 조정 EBITDA 성장을 6-10%, 조정 EPS 성장을 10-15%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4월에는 William J. Kelley Jr.를 새로운 CFO로 임명하며 재무 관리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Kelley는 이전에 Tropicana Brands Group의 글로벌 CFO로 재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낵 식품 업계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Utz Brands는 최근 D.A. Davidson으로부터 'neutral'에서 'buy'로 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등 애널리스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8명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가는 $21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합니다. 최근 주가 하락은 미국 시장 전반의 조정과 함께 왔습니다. 2025년 3월과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정부 부분 폐쇄 가능성 등으로 인해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했으며, 4월 4일에는 미국 달러가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Utz Brands는 공급망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회사의 내수 소싱 전략은 관세 변동성의 잠재적 영향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부채비율은 74.57%로 높은 편이지만, 유동비율은 1.32로 적절한 단기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지속적인 주식 매입과 재무 성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괴리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기회이자 도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Utz Brands의 P/S 비율은 0.73으로 매출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지만, ROE는 2.2%로 업계 평균인 9.4%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향후 Utz Brands의 주가 회복은 재무 성과의 지속적인 개선, 신제품 출시를 통한 브랜드 가시성 강화, 그리고 시장 환경 안정화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 경영진의 매수 움직임은 주가가 내재 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검토해볼 만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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