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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Genomics($NEO) CFO, 65% 주가 급락 후 15만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바닥 신호' 보내나

2025.05.06 20:12

NeoGenomics Inc.($NEO)의 최고재무책임자(CFO) Jeffrey Sherman이 최근 주가 급락 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Sherman CFO는 5월 2일 주당 평균 7.51달러에 20,000주를 매수했다. 총 150,104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는 $NEO 주가가 52주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되는 시점에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NEO의 주가는 올해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1월 초 18.61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2월 실적 발표 실망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4월 말에는 6.40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65%나 하락한 수준이다.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은 2025년 2월 18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NeoGenomics는 4분기 매출 1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1억 7,32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이 소식에 주가는 하루만에 약 15% 폭락했다. 상황은 4월 29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다. 회사는 주당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었으나, 매출은 1억 6,804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억 7,096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해 6달러대로 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Sherman CFO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가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그가 올해 2월 21일 126,476개의 제한된 주식 유닛(RSU)을 부여받았음에도 추가로 자신의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암 진단 서비스 기업인 NeoGenomics는 2025년 회계연도에 7억 3,500만 달러에서 7억 4,5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1월 중순 발표 당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7억 2,77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였으나, 최근 실적 부진으로 이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NeoGenomics가 직면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암 진단 시장에서 유망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LSEG 데이터에 따르면,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Buy' 또는 그 이상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가는 17.50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의료 부문 정책 변화 가능성은 NeoGenomics와 같은 기업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달러 가치 하락과 같은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은 의료 서비스 섹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현재 NeoGenomics의 시가총액은 약 11억 7천만 달러 수준으로, 소형주(Small Cap) 카테고리에 속한다. 최근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CFO의 자사주 매입은 내부자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여전히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NEO의 다음 실적 발표와 함께 경영진의 추가적인 내부자 거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암 진단 시장의 경쟁 상황과 회사의 기술 경쟁력이 앞으로의 주가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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