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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CAT) 이사진, 무역 갈등으로 주가 급락 후 연이은 주식 매수로 내부 신뢰 시사
2025.05.08 12:53
AI 점수
요약
- 캐터필러 이사 두 명(Gerald Johnson, David Maclennan)이 최근 주가 급락 이후 연달아 주식을 매수해 내부 신뢰도 시사
-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충격으로 캐터필러 주가 4월 초 급락 후 부분 회복, 1분기 실적은 예상 하회
- 새 CEO 임명과 애널리스트들의 2025년 말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무역 불확실성과 수요 약화 지속
긍정 요소
- 두 명의 이사회 멤버가 주가 하락 후 연이어 주식 매수, 특히 Gerald Johnson 이사는 일관된 매수 패턴 유지
- Citi Research와 J.P. Morgan 등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2025년 말부터 점진적 회복 전망
- 내부 승진을 통한 CEO 교체로 경영 연속성 확보
- 애널리스트 중간 목표가 $372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6% 상승 여력
-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로 일부 주가 회복세 시현
부정 요소
- 2025년 1분기 실적 부진: 매출 9.8% 감소, 순이익 30% 감소
-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관세 위험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속
- 북미 건설 부문 수요 약화와 높은 대출 금리로 인한 Equipment 판매 부진
- 4월 초 주가 급락 후 회복했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약 15% 이상 하락
- 중국의 34% 보복 관세가 농기계 및 건설장비 수출에 부정적 영향 예상
전문가
산업장비 제조 섹터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높은 자금조달 비용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캐터필러의 이사진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건설 및 광업 시장의 근본적 수요 회복이 필요합니다.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업계 전반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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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2025 | 05/31/2025 | 매도 | $ |
캐터필러(Caterpillar Inc.) 주가가 4월 초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급락 이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두 명의 이사회 멤버가 최근 연이어 주식을 매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7일, 캐터필러 이사인 데이비드 맥클래넌(David Maclennan)이 375주를 주당 $320.70에 총 $120,262.50 규모로 매수했다. 이에 앞서 5월 2일에는 또 다른 이사 제럴드 존슨(Gerald Johnson)이 100주를 주당 $318.48에 총 $31,848 규모로 매수했다. 두 이사의 연이은 매수는 주가가 4월 초 $330대에서 $270대까지 급락한 후 부분적으로 회복된 시점에 이루어졌다. 특히 제럴드 존슨 이사의 경우 이번 매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9월, 12월, 그리고 2025년 2월에도 각각 100주씩 정기적으로 매수해왔다. 이러한 일관된 매수 행태는 장기적인 회사 가치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2024년 11월 초 $410을 넘어서며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다가 2025년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와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해 급격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주요 교역국에는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응해 미국산 농기계와 자동차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이러한 무역 갈등의 충격으로 4월 3일 $333.056에서 4월 4일 $304.295로, 그리고 4월 8일에는 $272.627까지 폭락하며 약 18%의 가치를 잃었다. 이후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관세 유예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다소 회복했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약 15% 이상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캐터필러는 4월 3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4.25B(전년 대비 9.8% 감소), 순이익 $2B(전년 대비 30% 감소), EPS $4.25(전년 $5.60에서 하락)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특히 Construction Industries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북미 지역 판매 부진이 두드러졌다. 캐터필러의 부진한 실적은 건설 수요 약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미국의 높은 대출 금리와 정부 지출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 장비 수요가 감소했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비용 증가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들의 주식 매수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다. 캐터필러와 같은 대형 산업재 기업의 이사들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사업 전망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매수는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 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데이비드 맥클래넌 이사의 경우 농업 및 식품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카길(Cargill)의 전 CEO를 역임했다. 그의 375주 매수는 캐터필러의 농업 및 건설 장비 수요가 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할 수 있다. 캐터필러는 4월 15일 내부 승진을 통해 Joe Creed를 새 CEO로 임명하며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Creed는 5월 1일부터 현 CEO Jim Umpleby의 뒤를 이어 CEO 직책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내부 승진을 통한 리더십 교체는 회사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캐터필러가 2025년 말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Cit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핵심 기계 시장(트럭, 농업, 건설)이 2025년에 바닥을 찍고 2026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J.P. Morgan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유럽 건설 부문 회복과 에너지 및 운송(E&T) 부문의 강세가 캐터필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터필러의 경쟁사인 디어(Deere & Co.)와 CNH Industrial도 유사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디어는 2024년 8월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강력한 가격 책정과 비용 통제로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최근 디어와 CNH Industrial의 주가도 관세 발표에 따라 하락했으나, 캐터필러와 마찬가지로 90일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일부 회복되었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캐터필러에 대해 10개의 '강력 매수' 또는 '매수', 15개의 '보유', 3개의 '매도' 또는 '강력 매도'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 가격은 $372이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중 관세 분쟁의 향방, 글로벌 건설 및 광업 시장의 회복 속도, 그리고 새로운 CEO 하에서의 캐터필러의 전략적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두 이사의 연이은 매수는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내부적 신뢰를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