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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ol Federal Financial($CFFN) CEO, 올해 두 번째 자사주 대량 매입... 이사진 연속 매수 속 실적 개선 신호

2025.05.08 18:21

Capitol Federal Financial의 최고경영자(CEO) Rick Jackson이 최근 또 다시 자사주를 대량 매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월 7일 SEC Form 4 공시에 따르면, Jackson CEO는 주당 평균 $5.69에 총 15,000주($85,350 상당)를 매입했습니다. 이번 매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앞서 2월 24일에도 10,000주($58,750 상당)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Jackson CEO의 매수가 다른 이사진들의 지속적인 매수 추세와 맞물려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들어서만 Jeffrey Johnson 이사가 세 차례에 걸쳐 총 35,000주를, James Morris 이사가 15,000주를, Jeffrey Thompson 이사가 7,000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CFFN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15% 상승했으나, 최근 몇 개월간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3월 말~4월 초에는 $5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현재 $5.67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경영진의 집중적인 매수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내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893년에 설립된 Capitol Federal은 캔자스주와 캔자스시티 지역을 중심으로 소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은행입니다. 7억 4천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이 스몰캡 금융주는 현재 13.91배의 P/E 비율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4월 23일 발표된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Capitol Federal은 주당 12센트의 수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센트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38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54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2분기 이익률은 32%로, 전년도 30%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지난 2년간 이어진 금리 상승 환경에서 적응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Capitol Federal은 5.98%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지만, 배당 지급률이 약 83%에 달해 장기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수익이 계속 감소한다면 향후 배당금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지역 은행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Capitol Federal은 보수적인 대출 관행과 안정적인 예금 기반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지역 은행들에게 좀 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Capitol Federal에 대해 대체로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가는 $6.25입니다. 하지만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이보다 더 높은 가치를 기업이 갖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번 CEO와 이사진의 집중적인 매수는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Rick Jackson CEO의 경우, 5월 7일 매수한 주식은 회사의 이연 인센티브 보너스 플랜에 따라 획득한 것으로, 3년 후 현금으로 정산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과에 베팅하는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Capitol Federal의 내부자 매수 신호와 함께 실적 개선 추세, 업계 환경 변화, 그리고 높은 배당 수익률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항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Capitol Federal의 경우 실적 개선과 함께 나타나는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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