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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Genomics($NEO) 경영진, 주가 급락 이후 41만 달러 클러스터 매수...저평가 신호?

2025.05.08 20:19

NeoGenomics Inc.($NEO)가 최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40% 이상 급락한 가운데, 회사의 최고경영진과 이사진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CEO와 CFO를 포함한 경영진이 일주일 만에 총 41만 달러(약 5억 5천만 원) 규모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NEO의 주가는 올해 초 1월 9일 $18.61에서 5월 초 $7.70대로 떨어지며 약 59%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4월 29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단 하루 만에 31%나 폭락했다. 회사는 1분기에 매출 1억 6,804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억 7,096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주가 급락 직후 시작된 내부자 매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위 경영진들의 동시다발적인 참여다. CFO 제프리 셔먼이 5월 2일 주당 $7.51에 2만 주(약 15만 달러)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이사 데이비드 페레즈와 닐 건이 5월 5일 각각 1만 주와 4,510주를 구매했다. 이어서 CEO 앤서니 주크도 5월 6일 주당 $7.88에 1만 8,900주(약 14만 9천 달러)를 매입하며 클러스터 매수를 완성했다. NeoGenomics는 암 진단 및 검사 서비스 전문 회사로, 종합적인 종양학 검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병원, 의료 기관 및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밀 의학과 유전체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내부자 매수 이전까지 $NEO의 내부자 거래 패턴은 대체로 매도 중심이었다. 임원 앨리시아 올리보는 2024년 8월과 11월에 각각 1,040주와 5,175주를 매도한 바 있다. 이러한 패턴 전환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회사의 가치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몇 개월간 $NEO의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다. 2024년 11월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는 주당 5센트의 조정 수익으로 예상치인 1센트를 크게 상회했으며, 매출도 10.4% 증가한 1억 6,782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2월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이 1억 7,200만 달러로 예상치인 1억 7,32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 15%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기업 내부자들, 특히 CEO나 CFO 같은 고위 경영진의 대규모 매수는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CEO와 CFO가 함께 매수에 참여했다는 점이 특히 의미가 크다"며 "그들은 회사의 내부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진단 산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암 진단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정밀 의학의 발전으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의료비 지출 압박과 보험 환급 정책 변화 등의 도전 요소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NEO는 기술 개발과 테스트 효율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내부자 매수 이후 $NEO의 주가는 약간의 반등을 보이며 5월 7일 $8.00를 기록했다. 현재 15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NEO에 대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7.50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고위 경영진의 클러스터 매수는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행동으로 볼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산업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NEO가 암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중장기 투자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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