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CT

누백티스 파마($NVCT) 주요 주주, 주가 73% 상승에도 연속 매수 신호로 내부자 신뢰 강화

2025.05.10 01:20

소규모 바이오텍 기업 누백티스 파마($NVCT)에서 주요 주주인 찰스 모세리-말리오가 5월 초 3일간 연속 주식을 매입하면서 내부자 매수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약 2억 달러의 이 임상단계 바이오텍 기업에 대한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세리-말리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27,411주를 약 23만 달러에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주당 8.52달러로, 현재 주가인 8.99달러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매입이 최근의 단발성 매수가 아닌 지속적인 주식 누적 패턴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는 2월에도 주당 5달러에 24만 주를 매입했는데, 이는 단일 거래로는 120만 달러라는 상당한 규모였다. 누백티스 파마의 내부자 거래 패턴은 더욱 흥미롭다. 작년 11월 주가가 10.98달러에서 5.73달러로 급락한 직후, 회장인 론 벤츠어가 11월 15일 2만 주를 매입했고, 임원 엔리케 포라도수도 11월 19일 2천 주를 매입했다. 모세리-말리오는 12월에도 여러 차례 매입을 진행했다. 반면 유일한 매도는 마이클 카슨 임원이 11월 7일 2,755주를 매도한 것으로, 이는 주가 급락 직전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누백티스 파마의 긍정적인 임상 진전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두 가지 주요 제품 후보에 집중하고 있다. NXP800은 현재 백금 내성 ARID1a 변이 난소암 치료를 위한 1b상 임상시험 중이며, 지난해 8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NXP900은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1a상 임상시험 중이며,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타그리소와 병용 시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보였다. 재무적 측면에서 누백티스는 여전히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임상단계 기업이다. 5월 6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손실은 533만 달러, 주당 -0.2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약 3천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금 소모율이 21% 감소하여 현재 약 2.4년의 현금 여력을 확보했다. 주가 측면에서 $NVCT는 올해 들어 73% 이상 상승했으며, 11월의 급락 이후 꾸준히 회복하여 3월에서 4월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약간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52주 최저점인 4.44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누백티스 파마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컨센서스 추천은 '매수'이며, 목표가는 19-21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기업 임원들의 강한 내부 소유권(주식의 약 63%가 내부자 소유)은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부자들이 가파른 주가 상승 후에도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은 그들이 회사의 장기 가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 섹터가 임상 실패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내부자들의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회사의 제품 후보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투자자들은 임상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에 내재된 리스크를 인식해야 한다. 규제 장벽, 임상 실패, 시장 경쟁 등의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자 매수 패턴, 긍정적인 임상 진전, 현금 관리 개선은 누백티스 파마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흥미로운 투자 대상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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