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DR
52주 저점에서 5,500만 달러 베팅: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 이사의 대담한 매수 신호
2025.05.12 20:17
AI 점수
요약
-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 이사 폴 레비가 5월 8-9일 이틀간 총 5,500만 달러 규모의 50만 주를 주당 약 $111에 매수했다.
- 이번 매수는 $BLDR 주가가 최고점 대비 45% 하락한 52주 저점 수준일 때 이루어져 강한 확신의 신호로 해석된다.
- 1분기 매출 6% 감소와 2025년 매출 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 부족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긍정 요소
- 이사회 멤버의 5,500만 달러 규모 대규모 매수는 회사의 장기 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 주가가 52주 저점 수준으로 하락한 시점에서 진행된 내부자 매수는 주가 바닥 신호일 수 있다.
- P/E 14.21배로 역사적 수준과 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 미국의 구조적 주택 공급 부족은 장기적으로 건설 자재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 회사는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주주 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부정 요소
-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하고 순이익은 23% 하락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 2025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단기적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매력 약화로 주택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건설 자재 산업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 다른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도 이력(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이 혼합된 신호를 보낸다.
전문가
건설 자재 섹터는 현재 높은 금리와 주택 시장 침체로 단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내부자의 대규모 매수는 주목할 만한 신호입니다. 미국의 구조적 주택 부족 현상과 금리 하락 기대감이 장기적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주가가 기술적으로 과매도 상태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 매수는 가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전일종가
$107.68
-1.25(1.15%)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11.18
매수 평단가
$155.1
매도 평단가
$32.07M
매수 대금
$9.4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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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2025 | 05/31/2025 | 매도 | $ |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의 이사 폴 레비가 최근 주가 급락 이후 5,500만 달러(약 736억 원) 규모의 대규모 주식 매수를 단행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대담한 행보가 주택 건설 자재 산업의 선두 기업인 빌더스 퍼스트소스의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폴 레비 이사는 5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총 50만 주를 매수했다. 구체적으로는 5월 8일에 216,483주를 주당 약 $110.65에 매수(총 $23,953,844)하고, 이어서 5월 9일에는 283,517주를 주당 약 $111.21에 추가 매수(총 $31,529,926)했다. 이번 매수는 $BLDR 주가가 52주 저점 근처까지 하락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내부자의 강력한 확신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BLDR의 주가는 2024년 9월 중순 $201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미국 주택 시장 둔화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에 들어서면서 낮지 않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매력 약화로 인해 주택 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4월 하순에는 $113 수준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점 대비 약 45%가 하락한 수준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폴 레비의 이번 대규모 매수 이전에는 다른 내부자들의 매도가 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2024년 8월 크레이그 아서 스타인케 이사가 30,000주($4.6M)를 매도했고, 2024년 11월에는 클리블랜드 크리스토프 이사가 10,000주($1.8M)를, 피트 벡맨 EVP가 2,889주($515K)를 각각 매도했다. 또한 2025년 2월에는 데이비드 러시 이사가 18,000주($2.5M)를 매도한 바 있다. 즉, 최근 9개월간 내부자들의 매도 후 폴 레비 이사의 대규모 매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BLDR의 최근 실적 부진과 겹쳐 더욱 눈길을 끈다. 회사는 2025년 1분기에 순매출 3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순이익 또한 23% 감소했으며, 조정 EBITDA는 31.7% 하락한 3억 6,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으로 인해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을 160억 5천만 달러에서 170억 5천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빌더스 퍼스트소스의 최고경영자 데이브 플라스케(Dave Flitman)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주택 구매 가능성 문제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독 주택 및 다가구 주택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폴 레비 이사는 건설 및 부동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번 대규모 매수는 단순한 자신감 표시를 넘어 $BLDR의 장기적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레비 이사는 이전에도 주가 약세 시점에 전략적 매수를 통해 수익을 거둔 전력이 있어, 그의 투자 결정은 시장에서 중요한 참고 지표로 여겨진다. 건설 자재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주택 시장의 구조적 공급 부족이 장기적으로 빌더스 퍼스트소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펠(Stifel)은 올해 1월 $BLDR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높은 한 자릿수 유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등급과 $175의 목표가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건설 자재 산업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10월 보고서에서 미국 건설 자재 및 주택 건설업체들이 "활기 없는 시즌"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빌더스 퍼스트소스를 선호 종목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가장 최근 인사이더 매수는 5월 초 미국 주택 건설업체 주식들이 금리 하락에 따라 반등했던 시점과 맞물린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4% 아래로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주택지수(PHLX Housing Index)는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폴 레비 이사의 대규모 매수는 주택 시장의 잠재적 바닥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BLDR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22억 달러로, 주가수익비율(P/E)은 14.21배다. 이는 역사적 기준과 업계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5월 초 203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시니어 노트 발행을 발표하며 유동성 확보에도 나섰다. 내부자들의 매도 이후 폴 레비 이사의 대규모 매수는 $BLDR의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는 단기적으로는 도전 요인으로 남아있다. 그럼에도 내부자의 대규모 베팅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신호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