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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 홈스($BZH) 임원진, 주가 50% 급락 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애널리스트 목표가는 77% 상승 여력 제시

2025.05.12 20:56

비저 홈스 USA($BZH)의 이사회 멤버 존 켈리 3세가 5월 9일 약 21만 5천 달러를 투자해 1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주당 평균 21.50달러에 이루어진 이번 매수는 미국 주택 건설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내부자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켈리의 이번 매수는 2025년 초부터 이어진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 흐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2월에는 회장 앨런 메를릴이 5,000주, 이사 로이드 에머슨 존슨이 총 45,000주(중복 공시 포함), 이사 노르마 프로벤시오가 5,000주, 이사 대니 셰퍼드가 4,125주를 매수하는 등 클러스터 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SVP인 마이클 던과 데이비드 골드버그도 각각 449주와 443주를 매수했습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BZH 주가가 크게 하락한 시점에 집중되었습니다. 비저 홈스의 주가는 2024년 11월 말 35달러 수준에서 2025년 4월 중순에는 18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거의 50%가량 하락했습니다. 특히 1월 31일 주가는 하루만에 20% 가까이 폭락했는데, 이는 해당 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린 시점이었습니다. 실제로 비저 홈스는 2025년 1월 말, 12월 31일 종료 분기(Q1 2025)에 주당 10센트의 조정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70센트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매출은 21.2% 증가한 4억 6,895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어서 5월 초 발표된 2025년 Q2(3월 31일 종료) 실적에서도 비저 홈스는 주당 42센트의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26달러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61.54%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매출은 5억 6,5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총 주택 판매 완료 건수는 1,079채로 시장 예상인 1,050채를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임원진의 지속적인 주식 매수는 주택 시장의 단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저 홈스의 장기적 가치와 회복 가능성에 대한 내부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시사합니다. 특히 2025년 초부터 미국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그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는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3월 중순에는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향후 5년간 평균 3.9%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비저 홈스는 1985년 설립된 주택 건설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서 단독 주택과 다가구 주택을 설계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158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비저 홈스와 개더링스(Gatherings) 등의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연간 24억 4천만 달러의 매출(TTM)과 3.91%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당 3.09달러의 수익(TTM)과 6.69의 P/E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시사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저 홈스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컨센서스 목표가는 주당 38달러로 현재 주가인 21.44달러(5월 9일 기준)에서 약 77%의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Zacks Rank #4(Sell)는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성과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저 홈스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저평가된 토지 매입에 집중하는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과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신호는 단기적인 시장 압력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가치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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