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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rac($ACDC) 임원, 주가 폭락 후에도 42만 달러 연속 매수...재무적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자 신뢰 신호

2025.05.13 22:26

미국 에너지 서비스 기업 ProFrac Holding Corp($ACDC)의 임원인 Matthew Wilks가 최근 3일 연속으로 주식을 대규모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EC 공시에 따르면, Wilks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총 90,044주, 약 42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매수가 $ACDC의 주가가 4달러대로 급락한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ProFrac의 주가는 올해 4월 초까지만 해도 8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나, 4월 3일 6.68달러로 하락한 이후 4월 4일에는 5.16달러, 4월 7일에는 4.53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47%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주가 급락 속에서도 내부자들의 매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Matthew Wilks는 작년 11월에도 약 8만 주, 62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진행했으며, 올해 2월에는 약 29만 주, 2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습니다. 같은 날 대주주인 Farris Wilks도 약 34만 주, 235만 달러 규모의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대주주인 THRC Holdings, LP는 2024년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집중적으로 총 17회에 걸쳐 약 300만 주, 1,87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진행했습니다. 주석 정보에 따르면 THRC Holdings는 Dan Wilks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있어, Wilks 가문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 행보는 회사의 재무 상황과는 대조적입니다. ProFrac의 최근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5일 발표된 실적 예상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6% 감소한 5억 239만 달러, 주당 손실은 0.32달러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몇 분기 동안의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수치입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ProFrac의 총 부채는 1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현금 보유액은 1,60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연간 2억 1,51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수익성 지표도 좋지 않은데, 이익률은 -10.61%,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8.41%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ProFrac이 속한 에너지 서비스 섹터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유가 불안정성과 에너지 기업들의 자본 지출 감소로 인해 프래킹 서비스 수요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운영 효율성 개선과 서비스 최적화에 집중하며 위기 극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있었던 긍정적인 뉴스로는 4월 말 발표된 Flotek의 모바일 전력 생성 자산 인수와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 체결이 있습니다. 이는 ProFrac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부자 매수는 회사의 내부 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Wilks 가문과 같은 주요 내부자들이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매수를 이어가는 것은 그들이 회사의 장기적 가치와 회복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현재 $ACDC에 대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보유'이며, 매수 추천은 없습니다. 12개월 목표가는 중간값 기준 7.2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47% 상승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 부진과 높은 부채 수준은 여전히 우려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향후 몇 개월 동안 ProFrac의 실적 개선 여부와 내부자들의 매수 패턴이 계속될지 여부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내부자들의 강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실질적인 재무 개선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주가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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