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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디바이스($MASS) 사장, 실적 호재 발표 후 주가 하락 시점에 $65,000 자사주 매수로 자신감 표명

2025.05.14 20:40

908 디바이스($MASS) 사장이 최근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 시점에 자사주 15,000주를 매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매수는 회사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908 디바이스는 5월 13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 $1.23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0.32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1.78백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가는 당일 $5.73에서 $4.65로 18.8% 하락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실적 발표 다음 날인 5월 14일, 908 디바이스의 사장 케빈 크놉이 주당 평균 $4.32에 총 15,000주를 매수했다는 것이다. 이번 매수에 투입된 금액은 약 $64,788으로, 주가 하락 직후 이루어진 매수라는 점에서 내부자의 자사 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올해 초 내부자 매도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2월 3일에는 회사의 주요 임원 4명(사장, CFO, CPO, 임원)이 동시에 주식을 매도했었다. 당시 케빈 크놉 사장은 16,001주를 주당 평균 $2.32에 매도한 바 있다. 이 매도는 주로 제한된 주식 유닛(RSU)의 예정된 베스팅에 따른 것으로, 회사 내부자들의 실질적인 회사 가치에 대한 평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계획된 거래였다고 볼 수 있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멘텀을 살펴보면, 908 디바이스는 최근 몇 개월간 주목할 만한 계약들을 체결했다. 3월 11일에는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1.7백만 규모의 MX908 휴대용 질량 분석기 주문을 받았으며, 이는 전쟁 후 환경 테스트 목적으로 2025년 1분기 내 배송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4월 22일에는 텍사스 공공안전부로부터 $2백만 규모의 주문을 획득했는데, 이는 펜타닐과 같은 불법 약물 탐지 및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908 디바이스가 생산하는 MX908은 휴대용 질량 분석기로, 위험 물질 식별에 특화된 제품이다. 이 기기는 공공 안전, 국가 안보, 생명 과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특히 현장에서 신속하게 위험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법 집행 기관과 군사 조직에서 수요가 높다. 주가 측면에서는 올해 초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2월 말에는 $2 미만까지 하락했으나, 3월 초 우크라이나 계약 발표 후 급등했고, 4월 들어 텍사스 주문과 긍정적인 1분기 예비 결과 발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초에는 $5.7 이상까지 올랐으나, 앞서 언급한 실적 발표 후 조정을 받았다. 애널리스트들은 908 디바이스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월스트리트의 12개월 목표가는 중간값 기준 $5.50으로, 최근 하락한 주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주시해야 할 주요 요인으로는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 체결 여부와 2분기 실적이 있다. 특히 회사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1분기에 보여준 놀라운 수익성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추세인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케빈 크놉 사장의 이번 주식 매수는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그가 3개월 전 $2.32에 매도했던 것보다 86% 높은 가격인 $4.32에 매수했다는 점은 회사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내부자의 평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 약 $1억 4천만의 소형주인 908 디바이스는 최근의 계약 수주와 향상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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