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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탐 그룹($SWIM) CFO, 실적 개선 이후 13,500주 매수 단행...내부자들 사이 엇갈린 전망

2025.05.16 20:19

Latham Group Inc ($SWIM)의 최고재무책임자(CFO) Oliver Gloe가 지난 5월 15일 13,500주의 회사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8만 2,350달러(약 1억 1천만원)를 투자한 이번 거래는 주당 평균 6.10달러에 이루어졌으며, 최근 몇 개월간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상황에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Latham Group은 북미 지역 최대 수영장 제조업체 중 하나로, 피버글라스 수영장 및 수영장 관련 액세서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시가총액 약 6억 6천만 달러의 소형주(Small Cap)로 분류되는 이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홈 레저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사업을 확장해왔으나, 최근에는 금리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해 왔다. 이번 CFO의 매수 결정은 5월 6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이후 이루어졌다. Latham Group은 1분기에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5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수치였다. 또한 매출은 1억 1,14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억 1,108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Gloe CFO의 이번 매수가 지난해 11월 11일 9,000주(총 5만 1,570달러, 주당 5.73달러)를 매수한 이후 두 번째 내부자 매수라는 것이다. 두 차례의 매수 모두 회사 실적 발표 이후 이루어져 경영진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를 시사한다. 반면 이사회 멤버인 James Cline은 5월 9일과 12일에 걸쳐 총 5만 주(약 30만 달러 규모)를 매도했으며, 올해 3월에는 대주주 법인들이 대규모 매도(약 360만 주, 2,350만 달러 규모)를 단행한 바 있어 내부자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전망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SWIM의 주가는 최근 6개월간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중순 8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 추세로 전환되어 올해 4월 중순에는 4.7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5월 들어 6달러 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12일에는 6.67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아 현재 6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2024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던 것과 달리, 2025년 1분기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영장 업계는 일반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과 여름에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Latham Group에 대해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가는 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과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될 경우 수영장 설치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Latham Group과 같은 소비재 기업들의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CFO의 지속적인 주식 매수는 내부 관점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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