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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브릿지 리 홀딩스($OXBR) CEO, 주가 70% 급락 후 $52,500 규모 자사주 매수로 신뢰 표명

2025.05.19 21:26

소형 재보험 회사인 옥스브릿지 리 홀딩스($OXBR)의 CEO 산제이 마두가 최근 주가 급락 후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EC 공시에 따르면, 마두 CEO는 5월 15일 평균 주당 $2.10에 총 25,000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금액으로는 약 $52,507에 달합니다. 이번 매수는 $OXBR 주가가 올해 초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한 시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회사의 주가는 2025년 2월 중순 $5.50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4월 하순에는 $1.3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5월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1.9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두 CEO의 이번 주식 매수는 지난해 대주주 앨런 마틴의 지속적인 매도 행보와는 대조적입니다. 마틴은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57,755주를 여러 차례에 걸쳐 매도했으며, 10월에도 추가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마틴의 거래는 대부분 가족 재단이나 배우자와의 공동 소유 형태로 이루어진 간접 소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SEC 공시에 따르면 마틴은 이들 주식에 대한 '실질적 소유권'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옥스브릿지 리 홀딩스는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소형 재보험 기업으로, 주로 미국 걸프 연안 지역 보험회사들을 대상으로 특수 재산 및 재해 재보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재보험 계약 발행 등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분할 항공기 소유권 및 전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46만의 순손실(주당 $0.05)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267만 손실(주당 $0.46)에 비해 개선된 수치입니다.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은 $1.36백만이며, $1.96백만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회사가 5월 12일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혼합 선반 공모를 SEC에 등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가 필요시 추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약 $4.96백만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자본 비율은 30.75%로 비교적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작년 6월 회사는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사업 방향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자사와 웹3 부문 자회사인 슈어런스플러스 홀딩스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 분석가들은 글로벌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재보험 산업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도입은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두 CEO의 이번 주식 매수는 주가가 상당히 하락한 시점에서 자사 주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내부자, 특히 CEO의 주식 매수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성 문제와 업계의 도전적인 환경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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