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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zer Holdings($ENR) 내부자들, 주가 45% 급락 후 37만 달러 규모 집중 매수에 나서
2025.05.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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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Energizer Holdings($ENR)의 이사진과 임원들이 5월 초 주가 급락 후 총 16,000주(약 $370,000 상당)의 대규모 클러스터 매수에 나섬
- 회사는 1분기 매출 $662.9M(전년 대비 -0.1%)과 EPS $0.67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Advanced Power Solutions NV 인수를 완료하며 사업 확장 중
- JP Morgan은 ENR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32에서 $39로 인상, 내부자 매수는 주가 저평가 신호로 해석 가능
긍정 요소
- 이사진과 고위 임원진의 집중적인 클러스터 매수가 발생하여 내부자들이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 시사
- JP Morgan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2에서 $39로 크게 인상
- Advanced Power Solutions NV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배터리 제품 라인업 강화
- 주당 $1.20의 배당금(수익률 약 5.02%)으로 배당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옵션 제공
- 핵심 사업인 배터리 및 조명 부문이 1.5% 성장하며 견고한 실적 유지
부정 요소
- 부채비율이 2,431.52%로 매우 높아 재무 안정성에 우려 제기
- 최근 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
- 자동차 관리 부문 매출이 4.1%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
-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성장 전망은 업계 평균 3.2%보다 낮은 저성장 예상
- 프라이빗 라벨과 저가 경쟁사들의 압박, 재충전 배터리로의 소비자 전환이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
전문가
소비재 섹터 내 Energizer Holdings의 최근 내부자 매수 흐름은 주목할 만하지만,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배터리 산업은 프라이빗 라벨과의 가격 경쟁, 재충전 배터리로의 전환, 그리고 기술적 변화로 인해 성장이 제한적입니다. 높은 부채 수준과 낮은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Advanced Power Solutions 인수와 브랜드 파워는 단기적 회복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전일종가
$23.29
+0.01(0.04%)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3.4
매수 평단가
$34.91
매도 평단가
$1.1M
매수 대금
$482.95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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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2025 | 05/31/2025 | 매도 | $ |
Energizer Holdings Inc($ENR)의 주가가 5월 초 실적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회사 이사진과 고위 임원들이 지난주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 패턴은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NR의 주가는 올해 초 $34대에서 시작해 4월 말까지 $27대로 하락했으나, 5월 6일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욱 급격히 떨어져 $21.56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는 52주 최고점인 $39.01 대비 약 45%나 하락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주가 급락 직후 회사 내부자들의 집중적인 매수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12일, Energizer Holdings의 이사인 Patrick Moore는 10,000주를 주당 $23.10에 총 $231,000에 매수했습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이사 Kevin Hunt도 5,000주를 주당 $22.85에 총 $114,250에 매입했습니다. 불과 며칠 후인 5월 16일에는 EVP(Executive Vice President)인 John Drabik이 1,000주를 주당 $23.86에 총 $23,860에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는 세 명의 내부자가 일주일 내에 총 16,000주, 금액으로는 약 $370,000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전형적인 '클러스터 매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 2024년 하반기에는 내부자들의 매도가 두드러졌습니다. 2024년 11월에는 당시 EVP였던 Robin Vauth가 총 6,048주를 두 차례에 걸쳐 매도했고, 임원 Sara B Hampton도 2,812주를 매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가는 $35-38 수준으로, 현재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였습니다. 최근 매수에 나선 Patrick Moore 이사는 특히 주목할 만한데, 이번 매수로 그의 보유 지분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는 Energizer의 독립 이사회 의장으로, 과거 Payless ShoeSource의 CEO와 Kmart Corporation의 CFO를 역임한 경험이 있는 소매 산업 베테랑입니다. Energizer Holdings의 이러한 내부자 매수 행태는 최근의 기업 실적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는 5월 6일 2025년 1분기(2025년 3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는데, 조정 EPS는 $0.67로 전년 동기의 $0.72보다 감소했으며, 매출은 $662.9백만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이 실적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669.58백만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부문별로는 핵심 사업인 배터리 및 조명 부문이 $488백만으로 1.5% 성장했으나, 자동차 관리 부문은 $174.9백만으로 4.1%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혼합된 실적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것은 Energizer가 5월 2일 Advanced Power Solutions NV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점입니다. 이 인수는 회사의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인수와 함께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JP Morgan은 실적 발표 이후 Energizer의 등급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2에서 $39로 크게 인상했습니다. JP Morgan의 분석가들은 Energizer가 "더 일관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광고와 프로모션에 대한 비용 절감 재투자와 함께 제품 볼륨 성장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재 섹터 분석가들은 Energizer가 Duracell(Berkshire Hathaway 소유), Rayovac(Spectrum Brands에서 인수) 등과 경쟁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프라이빗 라벨과 저가 경쟁사들의 압박, 그리고 재충전 가능한 배터리로의 소비자 전환 등은 계속해서 회사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nergizer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2,431.52%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2018년 Spectrum Brands의 배터리 사업과 2019년 Auto Care 사업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가 주요 원인입니다. 높은 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간 $1.20(수익률 약 5.02%)의 배당금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성장 측면에서는 Energizer의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가정용품 산업의 예상 성장률인 3.2%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대적 저성장은 주가 평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nergizer Holdings의 내부자들이 주가 급락 이후 보여준 적극적인 매수 행태는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회사의 높은 부채 비율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성장 전망, 그리고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 심화라는 도전 요소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의 인수와 내부자 매수가 회사의 장기적 가치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