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M

레이오니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RYAM) 사장, 주가 50% 폭락 후 25만 달러 자사주 매입

2025.05.20 13:44

레이오니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RYAM)의 최고 경영진이 주가 급락 이후 대규모 주식 매입에 나섰다. 이는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잠재적 가치를 내부자가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5월 16일, 드릴 블룸퀴스트 레이오니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사장은 63,291주를 주당 평균 $3.95에 매입했다. 총 투자 금액은 약 $25만(한화 약 3억 3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은 $RYAM 주가가 연초 대비 약 50% 하락한 시점에 이루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매입은 5월 초 회사가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월 6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레이오니어는 주당 49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10센트 손실보다 훨씬 부진한 결과였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억 8,5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 실적 발표 이후 $RYAM 주가는 5월 9일 $3.63까지 하락했다가, 블룸퀴스트 사장의 매입이 있었던 5월 16일에는 $4.19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작년 12월 중순 기록했던 $8 이상의 가격대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이 최근 6개월 내 두 번째 주요 내부자 매입이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에릭 보웬 이사는 주당 $8.04에 12,500주를 매입했으며, 총 투자 금액은 $100,500였다. 불과 5개월 만에 주가가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황에서 경영진이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은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내부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레이오니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는 셀룰로오스 특수 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9월에는 제품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관세 부담이 회사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회사는 2025년 미국의 페이퍼보드 판매에 대한 25% 관세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지난 3월 가이던스에서 언급했다. 앤드류 스타인키르크너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는 "블룸퀴스트 사장의 대규모 주식 매입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 가치보다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준다"며 "특히 실적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매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의 $RYAM에 대한 평균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지만, 목표가는 최근 하향 조정되어 최신 컨센서스는 $10.00 수준이다. 이는 3월의 $12.50, 5월 초의 $11.00에서 계속 하락한 수치이지만, 현재 주가 대비 약 150%의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회사의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추가적인 내부자 거래 패턴,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관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레이오니어와 같이 관세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게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블룸퀴스트 사장의 이번 주식 매입은 단기적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장기적 비즈니스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소규모 시가총액 기업인 레이오니어($RYAM)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3억 3천만 달러로, 경영진의 내부자 거래는 전체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종종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강력한 신호로 간주된다. 특히 회사 사장이 대규모 주식을 매입한 것은 단순한 상징적 거래가 아닌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현재의 어려움이 일시적이며 회사가 장기적으로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믿음이 이번 내부자 거래에 반영되어 있는 셈이다.

뉴스가 발행되면 알림으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