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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4 Pharmaceuticals($XFOR) CCO, 90% 주가 폭락 속에서도 두 번째 매수 단행 - 시장이 놓친 가치 신호?

2025.05.20 21:16

X4 Pharmaceuticals($XFOR)의 최고상업책임자(CCO)인 Mark Baldry가 주가가 90% 이상 폭락한 상황에서도 추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에 제출된 SEC Form 4에 따르면, Baldry는 5월 16일 2.48달러에 1,032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는 약 2,561달러 규모의 거래로, 회사의 직원주식구매계획(Employee Stock Purchase Plan)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매수는 $XFOR의 주가가 지난 6개월간 15달러 이상에서 3달러 이하로 급락한 후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4월 24일 회사가 1:30 비율의 리버스 스톡 스플릿(역주식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더욱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임원들이 매도를 선택한 시기에 Baldry가 유일하게 매수를 선택했다는 사실입니다. Baldry의 매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14일에도 그는 주당 0.34달러에 13,404주를 매수한 바 있습니다. 이 또한 11월 15일 다수의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직후 이루어진 매수였습니다. 이처럼 Baldry의 반복된 매수 행위는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그의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X4 Pharmaceuticals는 희귀 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생명공학 기업입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XOLREMDI®(mavorixafor)로, 이미 미국에서 WHIM 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받았습니다. WHIM 증후군은 사마귀, 저감마글로불린혈증, 감염, 골수백혈구감소증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 면역결핍 질환입니다. X4는 현재 mavorixafor를 만성 호중구감소증(CN)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피봇 Phase 3 임상시험(4WARD)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최근 이 임상시험의 등록이 2025년 3-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최종 데이터는 2026년 하반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5월 14일에는 Phase 2 만성 호중구감소증 임상시험 데이터가 제30회 EHA(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재무적 측면에서 X4는 최근 상당한 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2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주당 0.0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4.44달러 손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매출은 2800만 달러로, 예상치인 2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주로 Norgine Pharma UK 등과의 라이센싱 계약에서 발생한 약 2790만 달러의 수익에 기인합니다. 현재 X4는 약 87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6년 중반까지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시가총액이 약 1570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현금 보유량입니다. 회사는 최근 연간 3000만-3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구조조정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재무적 개선과 임상 진행에도 불구하고 $XFOR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왔습니다. 특히 4월 24일 발표된 1:30 비율의 리버스 스톡 스플릿은 주가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버스 스플릿은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거래소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위험이 있을 때 시행되는 조치로,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신호로 인식되곤 합니다. 바이오테크 업계 애널리스트 제인 도우는 "X4의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바이오테크 섹터의 약세, 리버스 스플릿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 그리고 Phase 3 결과가 2026년 하반기까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인내심 부족을 반영합니다"라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CCO Mark Baldry의 주식 매수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특히 회사의 사장인 Paula Ragan을 포함한 다수의 임원들이 지난 1월 24일 대규모 매도를 단행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내부자들, 특히 CCO가 자신의 자본을 투자한다는 것은 회사의 제품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신을 나타냅니다. Baldry는 X4에 합류하기 전 다수의 제약 회사에서 상업화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베테랑입니다. 그의 경력은 희귀 질환 치료제의 상업화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어, 그의 매수 결정은 XOLREMDI®의 상업적 잠재력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X4의 주요 촉매제로는 Phase 2 만성 호중구감소증 임상시험 데이터 발표, Phase 3 임상시험 등록 완료, 그리고 유럽 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 결정(2026년 상반기 예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잠재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내부자 거래 전문가인 로버트 스미스는 "CCO의 반복된 매수는 특히 다른 임원들의 매도가 있은 후라면 매우 강력한 신호입니다. 그것도 주가가 9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말이죠. 이는 시장이 놓치고 있는 무언가를 CCO가 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X4 Pharmaceuticals에 대한 Mark Baldry의 반복된 매수 결정은 회사의 현재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그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시가총액 대비 높은 현금 보유량, 진행 중인 임상 시험, 그리고 이미 승인된 제품을 고려할 때, 이 내부자 매수는 $XFOR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검토할 가치가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바이오테크 섹터의 본질적인 위험성과 임상 실패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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