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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Energy Corp($USEG) CEO, 주가 68% 폭락에도 8개월간 집요한 내부자 매수 지속...최근 매수량 5배 증가

2025.05.21 10:07

US Energy Corp($USEG)의 주가가 2025년 1월 중순 3달러를 넘어섰다가 최근 1.2달러 선으로 하락한 가운데, CEO인 Ryan Lewis Smith의 꾸준한 내부자 매수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형 에너지 기업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2024년 하반기에는 1달러 선에서 움직이다가 2025년 1월 중순부터 급등하여 1월 21일에는 3.79달러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5월 중순 현재 1.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점 대비 약 68% 하락한 수준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도 CEO Smith가 보여준 일관된 매수 패턴입니다. 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Smith는 2024년 9월부터 현재까지 거의 매일 자사주를 매수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9월 23일부터 2025년 2월 27일까지 대부분 하루에 500주씩 꾸준히 매입했으며, 가장 최근인 2025년 5월 20일에는 2,500주를 1.19달러에 매수하며 물량을 5배로 늘렸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주가가 하락하는 기간에도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Smith는 주가가 최고점을 찍은 1월 중순 이후에도 2달러대, 1달러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매수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Smith는 총 1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CEO의 자신감과는 대조적으로, 회사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도전적입니다. 지난 5월 12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US Energy는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3% 감소한 2.19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5센트 손실과 3.5백만 달러 매출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는 몇 가지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7월에는 남부 텍사스 자산을 6.5백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1월에는 주당 2.65달러에 약 420만 주의 공모를 통해 순 1,0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 자금은 회사의 산업용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산업 전문가들은 Smith의 꾸준한 매수가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주가 지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최근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은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증산 정책과 환경 규제 완화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월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 연료 생산 증대와 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파리 기후 협약에서 탈퇴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보호 조치를 폐지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정책 환경 변화가 US Energy Corp와 같은 소규모 에너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CEO의 지속적인 주식 매수는 적어도 내부적으로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어느 정도의 낙관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US Energy에 대해 'buy'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12개월 목표가는 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불안정한 에너지 시장 환경은 여전히 회사의 성장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CEO의 추가적인 매수 패턴과 함께 2분기 실적 발표, 산업용 가스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그리고 미국 에너지 정책의 추가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US Energy의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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