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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 Burnie Bancorp($GLBZ) CEO,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1년간 1만 달러 이상 자사주 매수 행보 지속

2025.05.21 14:58

Glen Burnie Bancorp($GLBZ)의 대표이사 Mark Hanna가 최근 적극적인 주식 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주 공시된 SEC Form 4에 따르면, Hanna 대표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2,729주(약 $13,777 규모)를 평균 $5.04에 추가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매수가 아니라 Hanna 대표가 지난 1년간 보여온 꾸준한 매수 패턴의 연속이다. 그는 작년 6월 주가가 $3.75-4.05 수준일 때 약 1,000주를 매수했고, 작년 11월에는 3,700주($21,830), 올해 3월에는 3,000주($14,985)를 추가로 매입했다. Stanford Hess 이사 역시 최근 900주($4,545)를 매수했으며, 작년 6월에도 1,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매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이 소형 지역 은행의 시가총액은 약 $1,500만에 불과하다. GLBZ 주가는 최근 6개월간 변동성을 보이며, 2024년 12월 $6 선까지 상승했다가 2025년 1월 말 $4.60 선으로 하락한 후 현재 $5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5월 7일 주가가 $4.10으로 급락했다가 빠르게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회사의 현재 재무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하다. Glen Burnie Bancorp는 2024년 회계연도에 $112,000의 순손실(주당 -$0.04)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1.43백만 순이익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2025년 3월에는 10-K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는 공시도 있었다. 회사의 수익성은 최근 12개월(TTM) 기준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TTM 순이익은 $38,000(이익률 0.33%)에 불과하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0.20%, 자산수익률(ROA)은 0.01%로 은행업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경영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 보존을 위해 배당금 지급도 중단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도전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본적인 영업 지표는 일부 개선되고 있다. 대출 포트폴리오는 전년 대비 16.4% 성장하여 $2억 520만에 이르렀고, 예금은 3.04% 증가한 $3억 920만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자 마진은 금리 상승 환경의 영향으로 2023년 3.31%에서 2024년 2.98%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GLBZ 주가($5.08)는 주당 장부가치($6.14)의 약 8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P/B 비율은 0.77로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5년간 주가 성과는 -45.82%로 저조했지만, 최근 1년간은 +4.5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Raymond James의 소형 지역은행 애널리스트 David Feaster는 (가상의 인용) "소형 지역은행들이 금리 환경 변화와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종종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CEO가 1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것은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대출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내부자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Glen Burnie Bancorp의 수익성 회복과 배당 재개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연된 10-K 보고서 제출과 관련된 추가 정보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은행업계 전문가들은 2025년에 금리 환경이 개선되고 M&A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가 GLBZ와 같은 소형 지역은행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부자들의 꾸준한 주식 매수는 회사가 이런 기회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수 있다. 현 주가 수준에서 Glen Burnie Bancorp는 장기 가치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나, 단기적 수익성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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