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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rgy CHC($SNYR) CEO, 30만주 매수 후 7개월간 100차례 추가 매집… 저점 투신 신호될까
2025.05.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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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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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CEO 잭 로스는 2024년 10월 30만주 블록딜 이후 93회 추가 매수를 단행, 중복 공시 제외 시 약 26,300주를 더 확보
- 주가는 7개월간 75% 급락해 P/E 7.5배, EV/Revenue 1.3배로 저평가되나 현금고갈·마이크로캡 변동성이 크다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이해 일치: CEO의 대규모·연속 매수
- 저P/E·저EV/Revenue 등 밸류에이션 매력
- 최근 두 분기 연속 매출 서프라이즈
부정 요소
- 현금 17.8만 달러 및 –580만 달러 FCF로 유동성 위험
- 주가 52주 최고가 대비 80% 이상 하락, 투자심리 훼손
- 마이크로캡 특유의 낮은 유동성·높은 변동성
전문가
소비자 헬스·뷰티 OEM 의존 비즈니스로 관세·원가 민감도가 높아 단기 실적 변동성이 크며,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이지만 FCF 개선 없이는 랠리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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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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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2025 | 05/31/2025 | 매도 | $ |
지난 7개월 동안 Synergy CHC Corp 주가는 9달러대에서 2달러 초반으로 75% 이상 밀리며 S&P 500 헬스케어 지수의 12% 상승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거래량은 급락 초기인 2024년 10~11월에 평균 대비 세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2025년 4월 들어서는 일평균 30만주 미만으로 가라앉았다. 시가총액이 1,8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단일 대량 주문만으로도 주가가 10%씩 흔들리는 전형적 마이크로캡 특징이 노출된 셈이다. ➟ 변동성 자체가 기회이자 위험임을 잊지 말 것. Synergy CHC는 ‘FOCUSfactor’ 두뇌건강 보충제, ‘Flat Tummy’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10여 개 소비자 헬스·뷰티 제품을 미국, 캐나다, 영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제조보다는 브랜드 관리와 유통 파트너십에 집중하는 구조로, 전일 기준 정직원은 21명뿐이다. 유사한 니치 OTC 포트폴리오를 가진 Zynex나 Quipt Home Medical과 달리 연구·개발 부담이 낮지만, 규모의 경제 한계가 마케팅 비용 압박으로 되돌아온다는 지적도 있다. ➟ 소규모 고마진 브랜드 전략이 통할지 주시해야 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CEO 잭 로스의 ‘집요한 현물 매집’이다. 첫 포문은 2024년 10월 24일, 30만주(지분 약 1.6%)를 주당 9달러에 사들인 270만 달러짜리 블록딜이었다. 그 뒤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5년 5월 15일까지 90여 차례에 걸쳐 하루 10~5,000주를 꾸준히 추가 매입하며 평균단가를 약 3.80달러로 낮췄다. 공시상으론 100건이 넘지만, 2025년 2월 21일 300주 구매처럼 동일 거래가 두 차례 보고된 사례를 제외하면 실제 거래 횟수는 93회, 순증 보유 주식은 약 26,300주다. 금액으로는 10만 달러 남짓이어서 첫 블록딜에 비해선 소액이지만, 107거래일 중 47거래일 연속 매수(10b5-1 사전계획 아님)라는 점이 심리적 신호로 해석된다. 동종 업계에서 이 정도 빈도의 CEO 현물 매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 내부자와 ‘같은 편’에 설 타이밍인지 고민할 때다. 업계 전반은 미국·중국 무역 관세 완화 기대와 소비 둔화 우려가 엇갈린다. 관세가 일시 10% 수준까지 낮아진 덕에 중국 OEM 단가가 내려가면 Synergy CHC의 마진 개선 여지도 생긴다. 반면 경기 둔화로 건강·뷰티 소비가 둔해질 경우 소규모 브랜드가 먼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 거시 이슈가 바로 실적 변동성으로 번질 수 있다. 재무적으로는 겉보기 이익과 현금흐름 사이 괴리가 뚜렷하다. 2025년 3월말 기준 TTM 매출 3,359만 달러, 순이익 242만 달러(마진 7.2%)로 숫자는 양호하지만, 레버드 FCF가 –580만 달러로 현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현금 잔고는 17.8만 달러에 그쳐 외부 자금 조달이 늦어지면 운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주가는 이 같은 불안 요소를 선반영하며 P/E 7.5배, EV/Revenue 1.3배라는 헐값에 거래 중이다. ➟ ‘싼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경구를 되새길 필요. 향후 3~6개월 내 촉매로는 ① 8월로 예상되는 ‘Flat Tummy’ 신제품 재출시, ② 2분기 실적 발표(8월 초 잠정), ③ 추가 내부자 매수·자사주 소각 여부가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불확실성과 소규모 유통채널 재고 축소가 주가 탄력을 제어할 수 있다. ➟ 이벤트 캘린더를 체크해 두자. 6개월 이상 시계에서는 현금흐름 반전과 브랜드 스케일업이 핵심이다. 온라인 직접 판매(DTC) 비중 확대, EU 진출, OEM 다변화 계획 등이 후행적으로 실현돼야만 10달러 목표가(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현실화될 수 있다. 반대로 현금 고갈이 이어지면 추가 증자나 고금리 단기차입으로 이어져 주가에 이중 부담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성장 ↔ 희석’ 갈림길이 명확하다. 결국 잭 로스의 공격적 매수는 경영진과 이해를 ‘같이 묶어 두는’ 강력한 신호임은 분명하다. 다만 블록딜 이후 주가가 80% 가까이 빠졌다는 사실은 내부자도 예측 불가의 시장 리스크를 증명한다. 투자자들에게 남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저평가 구간에서 내부자와 나란히 서겠다면, 유동성 및 추가 자본조달 리스크를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