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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 뱅코프($RVSB) CEO와 임원진, 50% 주가 상승에도 '클러스터 매수'로 추가 상승에 베팅

2025.05.22 13:19

리버뷰 뱅코프($RVSB)의 경영진들이 5월 들어 집중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소형 지역 은행의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50% 상승했음에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여러 임원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리버뷰 뱅코프의 로버트 벤케 CEO는 5월 19일 4,000주를 평균 $6.10에 총 $24,400에 매수했다. 같은 주 니콜 셔먼 임원도 2,450주를 평균 $6.11에 약 $14,969에 매입했다. 이보다 앞서 5월 13일에는 래리 호프 이사가 3,300주를 $6.05에 약 $19,965에 구매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여러 내부자가 동시에 매수하는 '클러스터 매수' 패턴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벤케 CEO의 경우 지난해 8월에도 5,000주를 평균 $4.62에 매수한 바 있으며, 셔먼 임원 역시 2024년 9월에 2,500주를 평균 $4.82에 매입했다. 두 임원 모두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추가 매수를 결정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내부자 매수는 대주주의 최근 매도 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월과 3월, 주요 주주인 마틴 프리드먼은 FJ Capital Management를 통해 총 236,848주(약 $1.24백만 상당)를 매도했다. 프리드먼의 매도는 Bridge Equities XI, LLC를 대신한 것으로, 개인적 경제적 이익 외에는 실질적 소유권을 부인하는 것으로 공시됐다. 워싱턴주 밴쿠버에 본사를 둔 리버뷰 뱅코프는 워싱턴과 오레곤 지역에서 상업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은행 지주회사다. 시가총액 약 1억 2,500만 달러의 소형 은행으로, 소규모 및 중견 기업과 개인 자산가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실적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다. 4월 29일 발표된 2025년 3월 31일 종료 분기 실적에서 주당 수익 5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14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42.6% 증가한 1,29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24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5.25에서 $6.25로 상향 조정했다. 리버뷰 뱅코프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4월 30일에는 약 7%의 급등을 기록하며 $6.32까지 올랐다. 5월 21일 기준 종가는 $6.05로, 52주 최저점 $3.72 대비 약 63% 상승한 수준이다. 지역 은행 업계는 2025년 4월과 5월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Aaa에서 Aa1로)과 미중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은행 섹터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활동가 투자자 데이비드 니렌버그가 리버뷰 뱅코프의 5%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니렌버그는 당시 회사 증권이 "크게 저평가되었다"고 평가하며 이사회에 효율적 운영과 관련된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러한 활동가 투자자의 참여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여러 임원이 동시에 매수에 나섰다는 점과,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추가 매수했다는 점은 긍정적 전망을 시사한다. 경영진의 이러한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주식에 대한 추가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투자자들은 리버뷰 뱅코프의 향후 분기 실적과 금리 환경 변화, 그리고 경영진의 추가적인 내부자 거래 패턴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 은행의 특성상 해당 지역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 동향도 중요한 모니터링 대상이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조정 국면에 진입할지는 다가오는 실적 발표와 경영진의 향후 행보에 달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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