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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의 확신: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 이사진,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주식 매수 지속

2025.05.22 14:55

대규모 주주와 이사진이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에서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사회 멤버인 머레이 스탈(Murray Stahl)의 꾸준한 매수 행보가 두드러진다. 머레이 스탈 이사는 지난 1년간 거의 매일 소량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했다. 주가가 2024년 6월 약 $580에서 2024년 11월 $1,700 이상으로 급등했을 때도, 최근 $1,355 수준으로 조정받았을 때도 그의 매수 행보는 변함이 없었다. 대개 10-12주씩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패턴을 보였으며, 이는 Rule 10b5-1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4년 11월 21일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주주인 호라이즌 키네틱스 자산운용(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 LLC) 역시 유사한 매수 패턴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스탈 이사는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회장 겸 CEO로 재직 중이며, 이 회사는 $TPL의 지분 약 16%를 보유한 대주주다. 텍사스 퍼시픽 랜드는 일반적인 에너지 기업과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약 90만 에이커의 지표면과 20만 7천 에이커의 로열티 광권을 소유하고 있는 토지 회사로, 직접 석유나 가스를 생산하지 않고 대신 로열티 수익을 얻는다. 이러한 특성은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시가총액 약 290억 달러(약 39조원)의 $TPL은 2024년 11월 S&P 500 지수에 편입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흥미롭게도 S&P 500 첫 거래일에는 주가가 4.6% 하락했지만, 그 시점까지 주가는 연초 대비 300% 이상 상승했었다. 그러나 최근 실적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2025년 5월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억 2,07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조정 핵심 이익은 1억 6,94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억 8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71.05달러로 7.5%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다만 생산량은 증가했다. 임원들의 소규모 매도가 간헐적으로 있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11월 13일 CAO인 스테파니 버핑턴이 210주를 매도했고, CFO인 크리스 스테덤은 2024년 11월 14일 350주를, 2025년 3월 14일에는 추가로 750주를 매도했다. 임원인 미컬 도브스도 2025년 3월 13일 1,150주를 매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도는 지속적인 패턴이 아닌 일회성 거래로 보인다. $TPL은 또한 전통적인 에너지 수익 외에도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광대한 토지 보유량을 활용해 데이터 센터 임대 기회를 탐색 중이며, 이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스탈 이사와 호라이즌 키네틱스의 지속적인 매수는 $TPL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원유 가격 하락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매수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내부자 거래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섹터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TPL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내부자들의 확신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현재의 고평가 상태(P/E 약 67.8배)와 최근의 주가 조정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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