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

Greenidge Generation($GREE) 이사, 한 달 새 25만주 대량 매수... 주가 78% 급등

2025.05.23 20:07

비트코인 채굴 업체 $GREE(Greenidge Generation Holdings)의 주가가 5월 들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들의 집중적인 주식 매수가 주목받고 있다. $GREE는 5월 22일 주가가 $1.78까지 치솟으며 월초 대비 78%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주가 상승 직전인 5월 19일과 20일 사이에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들이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내부자 거래 공시에 따르면, 조던 코블러 CEO는 5월 19일 10,000주(주당 $1.11, 총 $11,100)를 매수했고, 다음 날인 5월 20일에도 추가로 5,000주(주당 $1.30, 총 $6,499.50)를 매입했다. 같은 날 크리스찬 멀비힐 CFO 역시 10,000주(주당 $1.35, 총 $13,498)를 매수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크리스토퍼 크룩 이사의 대규모 매수다. 크룩 이사는 5월 20일 한 번에 125,000주(주당 $1.32, 총 $164,637.50)를 매수했다. 이는 같은 날 다른 경영진들의 매수 규모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특히 크룩 이사는 이미 4월 23일과 24일에도 각각 70,000주와 55,000주를 매수한 바 있어, 단기간에 총 250,000주 이상을 매입한 셈이다. 이러한 내부자들의 집중적인 매수 행태는 $GREE의 사업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매수가 5월 15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 이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회사는 1분기 조정 EBITDA 100만 달러와 영업이익 56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8월에 발표된 2분기 실적(순손실 550만 달러, 조정 EBITDA -10만 달러)과 비교할 때 상당한 개선이다. 실적 발표 후 내부자 매수가 집중되었다는 점은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 상황 개선과 사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GREE는 지난해 7월 미시시피주에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오픈하고 2,400대의 채굴기를 배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 확장으로 회사의 비트코인 채굴 사이트는 총 4개로 늘어났으며, 향후 1년 내에 미시시피 시설의 전력 접근성을 25MW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뉴욕주 드레스덴 시설의 갱신 신청이 뉴욕주 환경보전부(DEC)에 의해 거부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2024년 8월 회사는 이 결정에 대해 임시 제한 명령(TRO)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러한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이러한 문제들이 회사의 장기적 전망에 중대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GREE의 주가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4월 초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2025년 4월 초에는 $0.60대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나 4월 말 크리스토퍼 크룩 이사의 첫 대량 매수 직후인 4월 25일 주가가 $1.34로 급등했고, 이후 조정을 거쳐 5월 중순 경영진의 추가 매수와 함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GREE의 내부자 매수 패턴이 비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말 $95,00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 업계는 전력 비용, 규제 문제, 그리고 채굴 난이도 상승 등 여러 도전 요인들을 안고 있어 개별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비용 구조가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한다. $GREE의 내부자 매수와 주가 반등은 소규모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신호가 될 수 있다. 다만 소형주의 특성상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회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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