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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헬스($COSM) CEO, 170만달러 자사주 매수 행진...1분기 EBITDA 흑자 전환에도 현금 부족 우려

2025.05.27 14:29

코스모스 헬스($COSM)의 그리고리오스 시오카스 CEO가 올해 들어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C 공시에 따르면 시오카스 CEO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약 17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특히 주가가 0.32달러까지 하락한 4월 하순에는 단 4일간 52만 달러어치를 집중 매수하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인 5월 19일부터 23일까지도 연속 5일간 약 26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의례적 매수를 넘어선 규모로, 경영진이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을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스모스 헬스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의료 유통 회사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의료기기를 미국과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제조 및 유통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Sky Premium Life와 Mediterranation 등의 건강보조식품 라인과 ASTO-CHOL, Diorium 등의 처방약이 있다. 작년 7월에는 호주 휴마콜로지와 연간 50만 단위 규모의 CBD 제품 제조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최근 12개월 매출은 5,355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2,133만 달러에 달했다. 현금 보유액도 76만8천 달러에 불과해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조정 EBITDA가 37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의 첫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 배경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주가는 작년 중반 1.46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해 4월에는 0.32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0.45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0.18배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다. 나스닥 상장 요건 관련해서는 지난 5월 추가 180일의 유예기간을 확보했다. 이전에도 2024년 8월 상장 요건을 재준수한 경험이 있어, 경영진이 상장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CEO의 지속적인 매수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회사의 현금 부족과 지속적인 손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현재 현금 보유액으로는 몇 개월간의 운영비만 충당 가능한 수준이어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FO 조지오스 테르지스도 작년 12월 5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존 제임스 호이다스 이사는 소액 매도를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가 압도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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