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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보라인($VVV) 사장 매수에도 주가 29% 급락... 현금흐름 우려에 투자자들 신중

2025.05.27 20:19

AI 점수

C 레벨

요약

  • 밸보라인($VVV) 로리 플리스 사장이 5월 27일 주당 33.78달러에 3,000주를 매수하며 경영진 신뢰를 보였으나, 주가는 1년간 29% 급락한 상태
  • 2분기 EPS 0.30달러로 예상치 0.36달러를 17% 하회했고, 프리 캐시플로우 부족으로 수익 품질에 대한 우려 지속
  • FTC의 브리즈 오토케어 인수 추가 검토와 관세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주가 부담으로 작용

긍정 요소

  •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1분기 8%, 2분기에도 프랜차이즈 매장 6.6% 성장을 기록하며 운영 효율성 입증
  • 리프랜차이징 전략으로 자본 지출 부담을 줄이고 로열티 수익 증대 중
  • PER 16.46배로 업계 평균 18-20배 대비 저평가 상태
  • 전기차 정비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프리 캐시플로우가 순이익 대비 현저히 부족하고 발생주의 비율 0.22로 수익 품질 우려
  • 2분기 영업이익률이 11%에서 9.5%로 압축되며 수익성 악화
  • FTC 인수 추가 검토로 브리즈 오토케어 인수 지연 및 성장 전략 차질
  • PBR 17.36배로 업계 평균 3-5배를 크게 상회해 밸류에이션 부담

전문가

자동차 서비스 업계 관점에서 밸보라인의 경영진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업계 전반의 마진 압박과 전기차 전환 시대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관건이다. 특히 프리 캐시플로우 부족은 자본 집약적 업종 특성상 우려스러우며,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전일종가

$34.59

+0.63(1.86%)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39.52

매수 평단가

$38.19

매도 평단가

$494.1K

매수 대금

$540.6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5/31/2025

05/31/2025

매도

$

자동차 정비 서비스 업체 밸보라인($VVV)의 로리 플리스 사장이 5월 27일 3,000주를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보였지만, 이는 1년 넘게 지속된 주가 하락세 속에서 나온 방어적 행보로 해석된다. 주가는 2024년 7월 47.6달러 고점에서 현재 33달러대로 29%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이 11.6%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플리스 사장의 이번 매수는 주당 33.78달러에 이뤄졌는데, 이는 현재 주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거래가 가중평균가격으로 이뤄진 복수 거래였다는 점으로, 경영진이 현 수준을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지난 11월 찰스 손스테비 이사와 플리스 사장이 각각 39.50달러, 39.64달러에 매수했던 것과 비교해 더 낮은 가격에서의 추가 매수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다른 내부자들의 매도 거래도 눈에 띈다. 2월에는 캐럴 크루스 이사가 36.59달러에 3,740주를, 줄리 마리 오다니엘 최고법무책임자(CLO)가 37.41달러에 6,000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러한 엇갈린 내부자 거래 패턴은 회사 내부에서도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밸보라인은 1866년 설립된 역사 깊은 자동차 정비 서비스 회사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엔진오일 교환을 비롯해 변속기 오일, 냉각수 교체, 배터리 및 필터 교체 등 예방 정비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4억 1,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을 3.6% 웃돌았다. 하지만 2분기에는 매출 4억 320만 달러로 증가폭이 3.7%로 둔화됐고, 주당순이익(EPS) 0.30달러로 예상치 0.36달러를 17% 하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11%에서 9.5%로 하락한 점이 우려스럽다. 더 큰 문제는 현금흐름이다. 지난 12개월간 레버리지드 프리 캐시플로우가 겨우 2,500만 달러에 그쳤고, 2024년 6월 기준으로는 순이익 2억 달러에도 불구하고 프리 캐시플로우가 마이너스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상 수익이 실제 현금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높은 발생주의 비율(0.22)과 함께 수익 품질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 전반의 어려움도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무역 갈등이 소비자 신뢰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5월 19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Aaa→Aa1)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자동차 정비 서비스업은 경기 민감업종으로, 소비자들이 선택적 지출을 줄일 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또한 4월 11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브리즈 오토케어 인수에 대해 '세컨드 리퀘스트'를 발행한 것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는 인수 과정에서 추가적인 반독점 심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회사는 거래 완료를 2025 회계연도 하반기로 연기했다. 이러한 인수 지연은 성장 전략 실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긍정적 요소들도 있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1분기 8%, 2분기에도 프랜차이즈 매장 6.6%, 직영 매장 4.8%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직영 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리프랜차이징' 전략을 통해 자본 지출 부담을 줄이고 로열티 수익을 늘리고 있다. 재무 건전성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PER) 16.46배로 업계 평균 18-20배 대비 다소 저평가되어 있다. 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17.36배는 업계 평균 3-5배를 크게 상회해 무형자산이나 레버리지 비중이 높음을 시사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74.55%는 매우 높지만 이 역시 높은 레버리지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향후 전망을 보면,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17억 달러 내외, EPS 1.57-1.67달러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1.62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160-185개의 신규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 유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정비 서비스 확대도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마진 압박과 현금흐름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특히 판매관리비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어 비용 통제가 시급하다. 또한 FTC 승인 지연으로 인한 인수 계획 차질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밸보라인의 로리 플리스 사장 매수는 경영진의 장기적 신뢰를 보여주지만, 근본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성장 전략 실행력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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