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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Petroleum($EP) 이사, 5일 연속 33만 달러 매수로 강력한 신뢰 신호

2025.05.28 21:16

Empire Petroleum Corp($EP) 주식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소형 석유회사의 이사 Phil Mulacek이 5월 중순부터 5일 연속으로 총 8만 2천여 주를 매수하며 33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SEC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Empire Petroleum은 미국 내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 개발, 생산에 집중하는 독립 에너지 회사다. 시가총액 약 2억 1천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로, 주로 텍사스와 노스다코타 지역의 전통적인 육상 석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셰일 오일 붐과 함께 성장한 여러 독립 석유회사들과 경쟁하며, Continental Resources, Diamondback Energy 같은 대형 업체들과 같은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Mulacek 이사의 이번 매수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연속 5일간 진행된 이 거래에서 그는 평균 약 4달러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했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5월 23일 3만 6천여 주 매수(약 15만 달러)였으며, 5월 20일에도 1만 8천여 주(약 7만 5천 달러)를 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 이는 10b5-1 사전 계획 매매가 아닌 재량적 거래로, 내부자의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EP는 2024년 11월 초 6달러 초반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추세가 지속되어 2025년 5월 초에는 3.9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Mulacek 이사가 매수를 시작한 5월 중순 이후 주가는 소폭 회복되어 4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월 5.45달러 대비 현재 수준은 여전히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회사의 재무 실적은 도전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2024년 2분기 조정 EBITDA 17억 2천 7백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조정 순손실은 29억 달러에 달했다. 3분기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조정 EBITDA가 마이너스 5천 6백만 달러로 전환했고,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도 각각 마이너스 2억 6천만 달러, 마이너스 5억 5천 3백만 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록했다. 이는 유가 하락과 운영 효율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의 내부자 매수가 갖는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석유 업계는 순환적 특성이 강하며, 현재와 같은 저점에서 내부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은 향후 유가 회복이나 회사의 구조조정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다. 특히 Mulacek 이사는 수년간 회사 이사로 활동하며 회사의 자산 가치와 운영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에너지 섹터를 둘러싼 거시적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국내 석유 생산에 우호적으로 전환될 가능성과 함께, 최근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무역 협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수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또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중반에서 안정되면서 소형 석유회사들의 운영 환경도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P의 생산량 측면에서는 2024년 4분기 일일 2,356 BOE(배럴 오일 상당량)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규모를 고려할 때 의미있는 수준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소형 에너지주의 높은 변동성과 함께 잠재적 회복 가능성이다. 내부자의 연속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여전히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유가 변동 리스크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부채 수준과 현금 흐름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주목할 요인으로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 그리고 Mulacek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의 추가적인 주식 매수 여부가 있다. 또한 WTI 유가 동향과 미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도 $EP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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