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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LYFT) CEO, 86만달러 연속 매수 후 주가 17% 급등...액티비스트 철수로 턴어라운드 가속화
2025.06.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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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CEO 리셔의 연속 매수(총 86만 5천 달러)와 5월 실적 후 17% 주가 급등이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1분기 매출 13.5% 증가와 흑자 전환 성공으로 재무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 액티비스트 투자자 엔진 캐피털의 캠페인 철수와 7억 5천만 달러 주식 매입 프로그램 확대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긍정 요소
- CEO의 3차례 연속 주식 매수로 경영진 확신 입증
- 2024년 흑자 전환 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
- 액티비스트 투자자 압박 해소와 주주 친화적 정책 강화
- 자율주행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PEG 비율 0.53으로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
부정 요소
- 우버 대비 37배 작은 시가총액으로 경쟁 열세
- 부채비율 146%와 유동비율 0.77로 재무 레버리지 부담
- 웨이모 등 자율주행 전문업체와의 기술 격차
- 베타 2.22의 높은 주가 변동성
- 미국 중심 사업으로 지역적 다각화 부족
전문가
라이드셰어링 업계에서 리프트의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현실화되고 있다. CEO의 연속 매수와 실적 개선은 강력한 매수 신호이며, 자율주행 기술 도입과 구독 모델 확산이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버와의 격차와 높은 변동성은 여전한 리스크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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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25 | 06/12/2025 | 매도 | $ |
라이드셰어링 업계에서 우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LYFT가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존 리셔(John Risher) CEO의 연속적인 주식 매수와 5월 실적 발표 후 17% 급등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리셔 CEO는 세 차례에 걸쳐 총 86만 5천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8월 51,815주($50만 달러), 11월 13,790주($25만 달러), 그리고 최근 5월에도 6,538주($1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줬다. 이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던 시기와 겹치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다른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주식 매도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린지 루엘린(Lindsay Llewellyn) CLO와 존 지머(John Zimmer) 창립자 등은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도해왔지만, 이들 대부분은 제한주식 행사나 세금 납부를 위한 의무적 매도였다. 리프트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라이드셰어링 회사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과 드라이버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7년 짐라이드(Zimride)로 시작해 2013년 리프트로 브랜드를 변경했으며, 현재 약 2,93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우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미국 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회사의 최근 실적은 놀라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는 1억 650만 달러를 기록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수년간의 적자 끝에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 순이익 5,689만 달러, 영업현금흐름 9억 8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힘입어 5월 9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는 12.59달러에서 16.65달러로 17% 급등했다. 회사는 2분기 총 예약액을 44억 1천만~45억 7천만 달러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10% 중반대 증가율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액티비스트 투자자 엔진 캐피털(Engine Capital)의 캠페인 종료도 긍정적 신호다. 엔진 캐피털은 올해 초부터 리프트의 전략적 옵션 검토를 요구하며 이사회 후보를 지명했지만, 5월 9일 리프트가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7억 5천만 달러로 확대하자 캠페인을 철수했다. 이는 회사가 주주 친화적 정책을 통해 외부 압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했음을 보여준다. 리프트의 주가는 연초 13.65달러에서 시작해 4월 초 10.4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15~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베타값 2.22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PEG 비율 0.53으로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자율주행 기술 도입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모빌아이(Mobileye),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부터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달라스에서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마루베니가 차량을 소유하고 리프트 앱에 통합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경쟁 환경은 여전히 치열하다. 우버는 1,76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리프트(47억 달러)보다 37배 크며, 글로벌 사업 다각화와 우버이츠 등 플랫폼 확장으로 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웨이모(Waymo)와 같은 자율주행 전문 업체들도 로보택시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긍정적 변화가 뚜렷하다. 부채비율이 146%로 여전히 높지만, 21억 5천만 달러의 현금 보유와 강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다만 유동비율 0.77로 단기 유동성은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2025년 EPS는 1.07달러로 12.6% 성장이 예상되며, 2026년에는 30% 이상의 급성장이 전망된다. 가격 고정 구독 모델 도입과 중소도시 확장 전략이 성공할 경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EO의 연속 매수는 단순한 재정적 투자를 넘어 회사의 장기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다. 특히 주가가 저점을 기록하던 시기의 매수는 내재가치에 대한 강한 믿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에게는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현실화되고 있는 리프트의 변화를 주목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