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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아파트먼트($BRT) 굴드 가문, 주가 약세 중 150만달러 대량 매수로 강력한 신뢰 신호

2025.06.02 20:35

BRT 아파트먼트($BRT) 주식이 최근 주가 약세 속에서도 경영진의 강력한 매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제프리 굴드 사장과 매튜 굴드 수석부사장, 그리고 대주주인 굴드 인베스터스가 총 15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대량 매수에 나섰다. 이번 내부자 매수는 주가가 3월 18달러 수준에서 5월 15달러대로 약 15% 하락한 시점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크다. 굴드 가문은 5월 12일 주당 15.45달러에 시작해 29일 15.93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지속적으로 매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 거래가 지분 관계로 얽혀 있어 실질적으로는 동일한 매수 거래가 여러 명의 내부자를 통해 중복 공시된 것으로, 실제 매수 규모는 공시 건수보다 적을 수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메리랜드 소재 BRT 아파트먼트는 미국 남동부와 텍사스 지역에 집중된 다가족 주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소규모 리츠(REIT)다. 11개 주에 걸쳐 29개 부동산에 약 7,947개 유닛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활발한 선벨트 지역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8명의 정규직 직원만을 둔 내부 관리형 리츠로,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적으로 BRT는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다. 최근 12개월 매출은 9,816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853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는 847만 달러의 양수를 유지하며, 부채 상환 후에도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는 2,437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운영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높은 부채비율(244%)이 우려 요소이지만, 2026년 초까지 주요 모기지 만기가 없어 단기적 리파이낸싱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더욱이 연간 6.35%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며 소득 중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BRT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5년 1분기 주당 조정손실은 12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 16센트보다 양호했으며, 매출은 2,411만 달러로 예상치 2,385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회사의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보면, BRT가 집중하고 있는 남동부와 텍사스 지역은 여전히 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 다만 2025년 선벨트 지역의 신규 공급 증가로 임대료 상승률 둔화와 입주율 압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회사 경영진은 2025년을 입주율 안정화에 집중하는 해로 규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거래 활동은 시장 여건 개선 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부동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변화와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3월 S&P 500이 올해 최대폭 하락을 기록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리츠 섹터 역시 금리 상승 우려와 경기 둔화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BRT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최근 BRT를 '1등급(강력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수익 추정치가 25% 상향되었다고 밝혔다. 평균 목표주가는 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내부자 매수의 타이밍도 주목할 만하다. 굴드 가문의 이번 대량 매수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훨씬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특히 제프리 굴드 사장과 매튜 굴드 수석부사장이 개인 자금으로 지속적인 매수에 나선 것은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내부자 매수가 중요한 투자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경영진의 이해관계가 주주들과 완전히 일치하는 상황에서, 시장 약세를 기회로 활용한 전략적 매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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