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PL
290억 달러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 내부자들 11개월간 '매일 매수' 이례적 패턴으로 월가 주목
2025.06.03 16:21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 내부자들이 11개월간 거의 매일 주식을 매수하는 전례 없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머레이 스탈 이사와 호라이즌 키네틱스가 지속적인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 시가총액 290억 달러의 동사는 퍼미안 베이신에서 로열티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무차입 경영과 4억 6천만 달러 현금 보유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일관된 매수는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사하며, 수자원 서비스 확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긍정 요소
- 내부자들의 11개월간 지속적인 매수 패턴이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냄
- 퍼미안 베이신 207,000 에이커 로열티 권익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 무차입 경영과 4억 6천만 달러 현금 보유로 재무 안정성 탁월
- ROE 39.52%의 높은 수익성과 지속적인 배당 지급
- 수자원 서비스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P/E 56.62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단기 상승 여력 제한
- 최근 1분기 핵심 수익이 월가 추정치 하회하며 실적 우려
- 일부 임원진 매도로 내부자 거래에서 혼재된 신호
- 에너지 섹터 전반의 공급 증가 우려와 유가 변동성 리스크
- S&P 500 편입 첫날 4.6% 하락으로 대형주 변동성 노출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TPL의 로열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직접적인 시추 운영 리스크를 회피하면서도 퍼미안 베이신 생산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독특한 포지션을 제공한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수자원 서비스 확장과 인프라 개발 기회에 대한 확신을 반영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도 필수 인프라로서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전일종가
$1.1K
+0.43(0.04%)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15K
매수 평단가
$1.29K
매도 평단가
$2.18M
매수 대금
$3.5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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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25 | 06/12/2025 | 매도 | $ |
텍사스 퍼시픽 랜드($TPL)의 내부자들이 최근 11개월 동안 거의 매일 주식을 매수하는 전례 없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월가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시가총액 290억 달러에 달하는 이 대형 에너지 기업의 주가는 2024년 6월 585달러에서 올해 6월 현재 1,11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그 과정에서 극심한 변동성을 경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회사 이사인 머레이 스탈(Murray Stahl)의 매수 행동이다. 스탈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거의 매 거래일마다 10-12주씩 꾸준히 매수해왔다. 총 매수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2024년 11월 21일 채택된 10b5-1 계획에 따른 자동 매수였다. 이는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매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호라이즌 키네틱스 자산운용(Horizon Kinetics Asset Management LLC) 역시 TPL의 대주주로서 2024년 6월부터 거의 매일 1-3주씩 소액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TPL 지분의 약 16%를 보유한 최대주주 중 하나로, 일관된 매수 패턴은 장기적 확신을 나타낸다고 분석된다. 반면 일부 임원진의 매도도 있었다. CFO 크리스 스테덤(Chris Steddum)은 올해 3월 750주를 약 97만 달러에 매도했고, CAO 스테파니 버핑턴(Stephanie Buffington)은 작년 11월 210주를 약 29만 달러에 처분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도 규모는 내부자들의 전체 매수 규모에 비해 상당히 작은 수준이다. TPL은 미국 최대 석유 생산지역인 퍼미안 베이신에서 독특한 로열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약 207,000 에이커의 석유·가스 로열티 권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자원 서비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약 1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도 4.97달러에서 5.25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 환경은 만만치 않다. 올해 상반기 미국 에너지 섹터는 공급 증가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변동성을 겪었다. 특히 5월 TPL이 1분기 핵심 수익 추정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압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PL의 재무 건전성은 탁월하다. 부채가 전혀 없고 4억 6천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9.52%에 달한다. 분기 배당금 1.60달러(연 6.40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성향은 약 27.7%로 안정적이다. TPL은 작년 11월 S&P 500 지수에 편입되었지만, 첫날 거래에서 4.6% 하락하며 대형주 특유의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 기업공개가(P/E) 56.62배, 예상 P/E 37.74배로 일반적인 석유·가스 기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섹터 전문가들은 TPL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직접적인 시추 운영 리스크 없이 로열티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고, 퍼미안 베이신의 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향후 6-12개월간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특히 수자원 서비스 사업의 확장과 퍼미안 베이신에서의 추가적인 인프라 개발 기회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TPL이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일관된 매수 행동과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적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