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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 뱅코프($RVSB) 임원진, 5월 한 달간 6만5천달러 연속 매수로 강한 자신감 시사

2025.06.03 21:18

리버뷰 뱅코프($RVSB)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5월 한 달 동안 무려 4명의 임원진이 연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래리 호프(Larry Hoff) 이사가 5월 13일 3,300주를 주당 6.05달러에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로버트 벤크(Robert Benke) 임원이 5월 19일 4,000주를 6.10달러에, 니콜 셔먼(Nicole Sherman) 임원이 5월 20일 2,450주를 6.11달러에, 패트리샤 에비(Patricia Eby) 이사가 5월 22일 1,000주를 5.75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총 매수 규모는 약 6만5,000달러에 달한다. 이는 2025년 2월과 3월 대주주 마틴 프리드먼(Martin Friedman)이 FJ Capital Management를 통해 총 236,848주, 약 124만 달러 상당을 매도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프리드먼의 매도는 Bridge Equities XI LLC 명의로 이뤄졌으며, 그는 해당 지분에 대한 실질적 소유권을 부인한다고 공시했다. 리버뷰 뱅코프는 1923년 설립된 워싱턴주 밴쿠버 소재 지역 은행 지주회사로, 워싱턴과 오리건 주에서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상업용 대출, 부동산 대출, 소비자 대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자산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2025년 4월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5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3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1,290만 달러를 달성해 예상치 1,24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2024년 10월과 2025년 1월에 이어 세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다. 지난 12개월간 매출 5,050만 달러, 순이익 4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금 2,941만 달러를 보유해 시가총액 대비 26%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부채비율 0.72로 적정 수준의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가순자산비율(P/B ratio)이 0.72로 1을 하회한다는 것이다. 이는 장부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를 시사하며, 가치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다. 후행 주가수익비율(P/E)은 23.48배로 금융업계 평균인 22배를 소폭 상회하지만, 최근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합리적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현재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5달러에서 6.25-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5.64달러(6월 2일 기준) 대비 최대 24%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024년 8월에는 액티비스트 투자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니렌버그(David Nierenberg)가 5% 지분을 확보하며 회사 경영진에게 효율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리버뷰 뱅코프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지역 은행업계는 현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리버뷰 뱅코프는 지난 1년간 57%의 수익률을 기록해 S&P 500의 13%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회사는 최대 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약 1.6%에 해당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1.42%로, 배당성향 35%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주목할 요인으로는 7월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방향이 있다. 특히 최근 경영진의 연속 매수가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성장과 대출 수요 증가가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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