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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RVP) CEO, 1년간 지속 매수로 강한 확신 표명... 3,571만 달러 현금 vs 수익성 과제

2025.06.07 14:07

의료기기 전문업체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RVP)의 토마스 쇼(Thomas Shaw) 사장이 지난 1년간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4일 8,000주를 주당 0.66달러에 매수한 것을 포함해, 쇼 사장은 2024년 6월부터 현재까지 거의 매달 자사주를 매수해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연속 매수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투자가 아닌 회사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쇼 사장의 총 매수 금액은 수십만 달러에 달하며, 그는 현재 회사 지분의 약 58%를 보유하고 있다.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는 안전 주사기 및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1994년 설립되어 텍사스 리틀 엘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VanishPoint 인슐린 주사기, 결핵균 검사용 주사기, 알레르기 항원 주사기, 혈액 채취 튜브 홀더, IV 안전 카테터 등 다양한 안전 의료제품을 제조한다. 미국을 비롯해 남북미와 국제 시장에서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복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2개월 매출은 3,375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9.2% 성장했지만,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영업손실이 580만 달러, 2025년 1분기 매출이 83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회사의 재무 안정성은 상당히 견고하다. 3,571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시가총액(약 2,096만 달러)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부채비율은 1.5%에 불과해 재무 레버리지가 매우 낮다.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전 주사기 시장은 의료진 보호와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 증가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는 이 분야의 전문업체로서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회사는 최근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개선에도 나섰다. 올해 4월 인력의 약 7%를 감축한다고 발표하며, 미국 내 제조 능력을 늘리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공급망 다변화와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주가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0.76달러에서 시작해 11월 중순 0.5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2025년 1월 0.85달러까지 반등한 후 현재 0.6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 약 3.6% 하락, 1년 기준으로는 41% 하락했지만, 최근 CEO의 지속적인 매수는 주가 바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회사의 강한 현금 포지션과 낮은 부채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손실로 인해 산출되지 않지만, 주가매출비율(P/S) 0.59배, 주가순자산비율(P/B) 0.26배로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상태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단기 촉매로는 8월 중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구조조정 효과와 매출 성장세 지속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의료기기 업계의 회복세와 안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도 중요한 변수다. 장기적으로는 CEO의 강한 지분 확신과 풍부한 현금, 그리고 전문 분야에서의 기술력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주가 변동성, 그리고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제약은 위험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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