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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P

크루이그 닥터 페퍼($KDP), 대주주 JAB 지분 축소 속에서도 1분기 실적 호조로 애널리스트 목표가 상향

2025.06.09 11:56

AI 점수

요약

  • 독일 투자회사 JAB BevCo BV가 지분을 20.9%에서 4.4%로 대폭 축소하며 27억 달러 이상 회수
  • 임원진의 정기적 매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 상회하며 탄탄한 펀더멘털 유지
  •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목표주가를 40-42달러로 상향조정

긍정 요소

  • 1분기 조정 EPS 42센트로 월가 예상치 2센트 상회하며 실적 호조 지속
  • 미국 청량음료 부문에서 5.3% 성장률 달성으로 프리미엄 음료 시장 확대 수혜
  • 모건스탠리, 제프리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의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조정
  • 안정적인 2.81% 배당수익률과 23억 달러 연간 영업현금흐름으로 재무 안정성 확보
  • 이사 G 반데의 1만 5000주 매수로 경영진의 회사 신뢰도 확인

부정 요소

  • 대주주 JAB의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주가 압박 요인 지속
  • 커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2% 감소하며 핵심 사업 영역 성장 둔화
  • 76% 부채비율과 0.47 유동비율로 재무 레버리지 부담과 단기 유동성 제약
  • PepsiCo의 파피 인수 등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 방어 압박 증가
  • 임원진의 지속적인 정기 매도로 단기 공급 물량 증가 우려

전문가

음료업계 전문가 관점에서 KDP는 견고한 펀더멘털과 프리미엄 음료 시장 성장 수혜라는 긍정 요소가 있으나, JAB의 지분 매각과 커피 부문 둔화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내부자 매도 압박이 지속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배당과 방어적 특성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전일종가

$32.86

-0.09(0.2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33.2

매수 평단가

$33.93

매도 평단가

$498K

매수 대금

$31.42M

매도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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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6/12/2025

06/12/2025

매도

$

크루이그 닥터 페퍼($KDP)가 최근 6개월간 주요 내부자들의 거래 활동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는 2024년 6월 $33.47에서 2025년 6월 $32.80까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며 $30-36 구간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크루이그 닥터 페퍼는 미국 음료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닥터 페퍼, 캐나다 드라이, 모츠, 스냅플 등의 청량음료 브랜드와 큐리그 커피 시스템을 보유한 대형 음료회사다. 시가총액 470억 달러 규모로 코카콜라, 펩시코에 이어 미국 3위 음료회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음료와 에너지 드링크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는 독일 투자회사 JAB BevCo BV의 지분 매각이다. JAB은 2024년 10월 6900만 주를 22억 5000만 달러(주당 32.65달러)에 매도한 후, 2025년 1월 362만 주를 1억 2100만 달러에 매수했다가, 2025년 2월 다시 8395만 주를 27억 4100만 달러에 매도했다. 이러한 거래를 통해 JAB의 지분율은 20.9%에서 약 4.4%까지 대폭 축소됐다. 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보이며, JAB이 KDP 투자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임원진의 매도 활동도 활발했다. 최고인사책임자(CHRO) 메리 드누이어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만 2000주씩 정기적으로 매도하며 총 130만 달러 상당을 현금화했다. 이사 로버트 갬고트도 4월과 5월, 6월에 각각 20만 8000주씩 매도하며 총 2100만 달러를 회수했다. 이러한 매도는 대부분 사전 계획된 10b5-1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긍정적 신호도 포착됐다. 이사 G 반데는 6월 4일 1만 5000주를 49만 8000달러(주당 33.20달러)에 매수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지속된 매도 흐름 속에서 눈에 띄는 매수 신호로 평가된다. 재무적으로 KDP는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2센트로 월가 예상치를 2센트 상회했으며, 매출은 3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에너지 드링크와 즉석음료 수요 증가에 힘입어 미국 청량음료 부문에서 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이 76%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연간 23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2.81%)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전망도 우호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KDP를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설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KDP의 미국 청량음료 사업이 소비재 업종의 전반적인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 역시 목표주가를 42달러로 상향조정하며 미국 음료 사업의 강세를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일부 우려 요인도 존재한다. 커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2% 감소하며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고, 유동비율이 0.47로 단기 유동성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또한 PepsiCo가 프리바이오틱 소다 브랜드 '파피'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시장 점유율 방어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JAB의 추가 지분 매각 가능성과 7월 말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음료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이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음료업계 내 탄탄한 포지션을 제공하는 방어적 성격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높은 부채 수준과 일부 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를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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