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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O Group Holdings($TKO), 내부자 대규모 매수와 101% 매출 성장으로 165달러 돌파

2025.06.09 12:16

TKO Group Holdings ($TKO)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50% 이상 상승하며 165달러 선까지 올라선 가운데, 최고경영진과 대주주들의 지속적인 매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TKO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UFC) 조직과 프로레슬링(WWE) 엔터테인먼트를 소유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라이브 이벤트, 콘텐츠 제작, 스트리밍 서비스, 상품 판매, 스폰서십 등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시가총액 294억 달러 규모의 대형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2024년 WrestleMania 40에서 역대 최고 관중(14만5천명)과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부자들의 공격적인 매수 패턴이다. CEO 아리엘 에마누엘(Ariel Emanuel)과 대주주 패트릭 화이트셀(Patrick Whitesell)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다만 같은 거래가 지분 관계로 인해 여러 명의 명의로 중복 공시되고 있어 실제 거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 12일 거래의 경우, Emanuel, Whitesell, Silver Lake West HoldCo가 각각 117,769주를 174.94달러에 매수한 것으로 공시됐지만, 이는 사실상 단일 거래로 추정된다. 재무 성과는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2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5%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11억 달러)를 14%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69달러로 컨센서스(0.48달러)를 43.8% 웃돌았다. WWE 부문은 조정 EBITDA 1억9천390만 달러, UFC 부문은 2억2천740만 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0억50만~30억7천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장의 수혜를 받고 있다. $TKO는 UFC FIGHT PASS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 멕시코 루차 리브레 프로모션 AAA 인수를 통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 진출을 강화했다. 또한 Meta와의 파트너십, 매텔과의 라이선스 연장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위험 요소도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이 84배에 달해 높은 성장 기대가 반영된 상황이다. 매출 대비 주가비율(P/S)도 11.45배로 업계 평균(5-8배)을 크게 웃돈다. UFC 관련 반독점 소송에서 3억7천500만 달러 합의에 도달했지만 추가 법적 리스크가 남아있으며, 기업 비용 증가로 전체 수익성이 제약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182.1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제이피모건은 최근 목표주가를 158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WWE, UFC와 넷플릭스 스트리밍 간 시너지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의 분기 배당금 0.38달러 지급 결정도 주주 친화적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TKO의 S&P 500 지수 편입 예정(3월 24일 발효)은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인덱스 펀드들의 의무 매수가 예상되며, 기관투자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96.8%에 달하는 점은 전문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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