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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voRx($RNXT) 경영진 4월 바닥매수 후 주가 80% 급등, 췌장암 치료제 상업화 가속

2025.06.09 12:22

RenovoRx($RNXT) 주가가 올해 4월 최저점 0.77달러에서 6월 초 1.40달러 수준으로 80% 이상 급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강력한 회복세의 배경에는 지난 4월 주가 바닥에서 발생한 경영진들의 대규모 집중 매수가 자리잡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월 7일부터 15일까지 불과 일주일여 기간 동안 CEO 숀 바가이(Shaun Bagai)를 비롯해 최고 운영 책임자 람틴 아가(Ramtin Agah), 이사 로렌스 마튼(Laurence Marton), 임원 론 코캑(Ron Kocak) 등 핵심 경영진들이 연쇄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했다. 특히 람틴 아가 임원의 경우 4월 8일, 9일, 11일, 15일에 걸쳐 총 9만1천 주를 평균 0.85달러에 매수하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CEO 바가이도 4월 7일, 9일, 15일 세 차례에 걸쳐 총 2만7천500주를 매수했다. 이들의 매수 시점은 공교롭게도 올해 주가 최저점과 일치한다. 이런 경영진의 확신에 찬 투자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RenovoRx는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회사로서 독점적인 경동맥 미세관류(TAMP) 플랫폼을 활용해 표적 항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RenovoCath는 국소 진행성 췌장암(LAPC)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 화학요법 전달 장치다. 특히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에 불과한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존재한다. RenovoRx의 재무 상황은 초기 상업화 단계 바이오텍 기업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2025년 1분기 RenovoCath 상업 판매로 약 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내부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였다. 지난 12개월(TTM) 누적 매출은 24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146억 원(1천460만 달러) 보유하고 있어 향후 4분기 이상의 운영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부채비율도 2.15%에 불과해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 회사의 핵심 임상시험인 TIGERPAC 3상 시험에서는 고무적인 중간 결과가 나왔다. 표준 치료법 대비 중간 전체생존기간이 16개월 대 10개월로 개선됐고, 부작용은 65% 감소했다. 이는 췌장암 치료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존스홉킨스 의대를 포함한 임상시험 기관 확대와 함께 2025년 중 전체 등록 완료가 예상되며, 3분기에는 두 번째 중간 분석이 예정돼 있다. 바이오테크놀로지 업계는 현재 FDA 승인 기대와 상업화 성공 사례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이나 난치성 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RenovoRx처럼 FDA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이중의 가치 창출 기회를 갖고 있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은 RenovoRx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배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대형 제약회사나 의료기기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면서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향후 주목할 촉매로는 TIGERPAC 시험의 3분기 중간 분석 결과와 상업 판매 확대 소식이 있다. 특히 임상시험 기관 외 의료기관들로부터의 반복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상업적 견인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국립암연구소 지정 센터들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들의 채택이 늘어나면서 시장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임상 데이터 발표와 상업 판매 성장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TAMP 플랫폼의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경영진들의 4월 바닥 매수는 이런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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