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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PLUG) CFO, 3주간 100만주 매수 행진..."76% 급락 후 바닥 신호"

2025.06.09 16:42

$PLUG 주가가 지난 1년간 무려 76% 급락하며 0.82달러까지 떨어진 가운데, 회사 CFO의 연속된 대규모 매수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년 5월과 6월 단 3주 사이 폴 미들턴 CFO가 총 100만 주를 매수하며 강력한 바닥 매수 신호를 보낸 것이다. 미들턴 CFO는 5월 16일 35만 주를 주당 0.72달러에 매수한 데 이어, 6월 9일 65만 주를 1.03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약 92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매수가 아닌 CFO 개인 자산의 상당 부분을 회사 주식에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들턴 CFO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고 매수 이유를 밝혔다. 플러그 파워는 1997년 설립된 수소 연료전지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GenDrive와 백업 전력용 GenSure, 수소 충전 인프라 GenFuel 등 포괄적인 수소 생태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직접 판매와 OEM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해조 기술과 액화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회사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억 3,3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지만, 지난 12개월간 순손실이 2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EBITDA가 마이너스 9억 4,8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운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현금 보유액은 2억 9,584만 달러 수준이지만, 운영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6억 6,648만 달러에 달해 현금 소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 에너지 섹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1월 원자력 발전소가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플러그 파워 주가가 10.3% 급등하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섹션 45V 생산세액공제 혜택도 회사의 조지아주 우드바인 시설 가동과 함께 본격 적용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러그 파워가 수소 연료전지 시장의 선도 기업 중 하나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최근 호주 Allied Green Ammonia와 3GW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정유소에 25MW PEM 전해조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탄소중립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수소 경제 전환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사 조지 맥내미는 2024년 8월과 11월 각각 1만 주씩 매도했는데, 이는 가족 신탁을 통한 거래로 세금 목적의 매도로 해석된다. 반면 CFO의 연속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저평가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에게는 CFO의 강력한 매수 신호와 정책적 지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손실과 현금 소모, 높은 변동성(베타 2.12)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 요인이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0.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편차가 크며, 현재 평균 등급은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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