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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미디어($GTN) CFO, 경영진 매도 속에서도 현 주가에 4만6천 달러 매수 단행
2025.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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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그레이미디어 CFO가 6월 5일 주당 3.68달러에 12,500주를 매수하여 지난 6개월간의 경영진 매도 흐름과 대조적인 신호를 보냄
- 회사의 부채비율 196.8%라는 높은 레버리지에도 불구하고 연간 8억 달러 이상의 영업현금흐름으로 견고한 현금창출력 유지
- PER 1.67배, PBR 0.56배 등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8.4% 배당수익률로 가치투자 매력 부각
긍정 요소
- CFO의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직접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회복 신호
- PER 1.67배, PBR 0.56배 등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8.4% 높은 배당수익률과 13.68% 낮은 배당성향으로 배당 지속가능성 우수
- 연간 8억1,500만 달러 영업현금흐름으로 견고한 현금창출력 확보
부정 요소
- 196.8% 부채비율로 높은 재무 레버리지 부담
- 최근 분기 매출 5% 감소로 구조적 성장 둔화 우려
- 유동비율 0.91로 단기 유동성 제약 가능성
- 방송업계 전반의 스트리밍 경쟁과 광고시장 위축 압력
전문가
방송업계는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나, 지역 방송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청층과 지역 광고주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방어력이 있다. 그레이미디어의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장과 멀티미디어 전환 전략은 업계 변화에 대응하는 긍정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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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25 | 06/12/2025 | 매도 | $ |
그레이미디어($GTN)의 제프리 기냑 CFO가 6월 5일 주당 3.68달러에 12,500주를 매수하며 약 4만6,000달러(약 6,3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연이어 나타난 경영진 매도 움직임과 대조되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그레이미디어는 1891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지역 방송사업자로, 전국 각지에서 텔레비전 방송국을 운영하며 지역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는 기존 방송사업 외에도 그레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와 비디오 제작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약 9,118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방송업계에서는 넥스타 미디어 그룹, 싱클레어, 테그나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까지 그레이미디어 경영진들은 매도 위주의 거래를 보여왔다. 케빈 라텍 CEO는 지난 12월 2일 주당 4.37달러에 155,124주를 매도해 약 67만8,000달러를 회수했고, 폴 맥티어 이사는 12월 16일 주당 3.77달러에 17,780주를, 리처드 리 보거 이사는 2월 28일 주당 3.85달러에 16,000주를 각각 매도했다. 이들 거래는 모두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던 시기에 이뤄져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주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GTN은 2024년 6월 5.91달러에서 시작해 연말 2.91달러까지 약 50%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일시적인 반등을 보이며 3월 중순 5.1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조정을 받아 현재 3.6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부진은 방송업계 전반의 어려움과 회사 고유의 재무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레이미디어의 가장 큰 재무적 과제는 높은 부채비율이다. 부채비율이 196.8%에 달해 자기자본 대비 약 2배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부채규모는 57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유동비율도 0.91로 1을 하회해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연간 8억1,500만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6억9,3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어 부채 상환능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회사의 수익성 지표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 12개월 매출은 36억 달러, 순이익은 2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11.51%, 순이익률 7.72%를 유지하고 있다. EBITDA는 11억 달러로 견고한 현금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점은 광고시장 위축과 시청자 이탈 등 구조적 변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GTN은 상당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67배, 주가매출비율(PSR)이 0.1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6배로 모두 업계 평균을 크게 하회한다. 기업가치 대비 EBITDA 배수도 5.88배로 일반적인 방송업체의 7-10배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다. 이는 높은 부채비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냑 CFO의 이번 매수는 이러한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6개월간 다른 경영진들이 매도에 나선 것과 달리, 재무 책임자가 현재 주가 수준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은 회사의 내재가치와 향후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3.68달러라는 매입 단가는 현재 주가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으로, 현재 가격대가 적정하거나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을 시사한다. 방송업계는 전반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과 광고시장 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레이미디어는 지역 방송사업자로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청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사명을 그레이 텔레비전에서 그레이미디어로 변경하며 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점은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현재 8.4%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면서도 배당성향은 13.68%에 불과해 배당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기관투자자 지분율도 75.6%로 높아 전문투자자들의 신뢰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주목할 요인으로는 8월 6일-11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광고시장 회복 여부와 디지털 사업 성과, 그리고 부채 관리 계획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방송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과 5G 기술 도입에 따른 새로운 기회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