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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아파트먼트($BRT) 경영진, 주가 급락장에 대량 매수 '바닥 신호'...목표가 30% 상승여력

2025.06.09 20:40

$BRT(BRT Apartments Corp) 주가가 올해 들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경영진의 전략적 매수 행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부동산투자신탁(REIT) 회사는 2024년 11월 $19대 고점에서 2025년 5월 $15대로 약 20% 급락한 후, 최근 $16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주가가 최저점을 기록한 5월부터 시작된 경영진의 대규모 집중 매수다. SEC 공시에 따르면, Jeffrey Gould 사장과 Matthew Gould SVP, 그리고 대주주 법인인 Gould Investors L.P.가 5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연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특히 5월 중순 주가가 $15.05-$15.45 구간에서 거래될 때 가장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들의 매수는 단순한 일회성 거래가 아닌 체계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어,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상당한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보면 더욱 흥미롭다. 2024년 6월과 11월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았을 때는 일부 경영진이 매도했지만, 올해 주가 급락 이후에는 매수 일색으로 전환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한 거래가 지분 관계로 인해 여러 명의 이름으로 공시되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Gould 가문이 통합적으로 대량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BRT Apartments Corp은 1972년 설립된 메릴랜드 기반의 다가구 주거용 부동산 전문 REIT로, 주로 미국 남동부와 텍사스 지역에서 가든 스타일 아파트 단지를 운영한다. 현재 11개 주에 걸쳐 29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7,947개의 주거 단위를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약 1,890만 주가 발행되어 있다. 재무적 관점에서 보면 BRT는 전형적인 REIT의 특성을 보여준다. 2024년 기준 매출 9,563만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979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운영 현금흐름은 2,374만 달러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사업 운영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부채비율이 244%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이는 REIT 업계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실적 발표를 보면 회사의 기초 체력은 견고하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2,41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주당 순손실도 예상치 16센트보다 적은 12센트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매수 행보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분석가들의 시각도 우호적이다. 평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값 기준 12개월 목표주가는 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0%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판단과 일치하는 부분으로, 현재 주가 수준이 회사의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관점을 뒷받침한다. 배당 측면에서도 BRT는 매력적이다. 연간 배당금 1달러로 현재 주가 기준 약 6.25%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다만 배당성향이 상당히 높아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안정적인 운영 현금흐름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반의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변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그리고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 등이 REIT 섹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BRT가 집중하고 있는 미국 남동부와 텍사스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활발한 지역으로, 장기적인 수요 기반은 견고하다고 평가된다. 현재 시점에서 BRT에 대한 투자 판단은 경영진의 강력한 매수 신호와 분석가들의 긍정적 전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 높은 레버리지와 지속적인 순손실은 분명한 리스크 요소지만, 안정적인 운영 현금흐름과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그리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확신에 찬 대량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 기회를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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