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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블 가든($EDBL) CEO 6월 연속 매수로 바닥 신호? 총이익률 4배 개선 속 전략적 전환 가속화

2025.06.09 20:46

에디블 가든($EDBL)의 제임스 크라스(James Kras) CEO가 최근 6월 초 연이어 주식을 매수하며 회사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2,175주를 매수한 크라스 CEO의 행보는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크라스 CEO는 지난 2024년 1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총 33,700주를 매수한 바 있어, 6개월여 만에 재차 매수에 나선 것이다. 특히 11월 매수 당시 주당 평균 0.17달러라는 저가에 매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6월 매수가는 주당 2.62~3.07달러로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도 매수 의지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FDABL의 주가는 2024년 6월 41.5달러에서 시작해 2025년 3월 1.92달러까지 95% 이상 급락하는 극단적인 하락세를 경험했다. 하지만 5월 하순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현재 3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바닥권 회복 국면에서 CEO의 연속 매수는 시장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에디블 가든은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제어환경농업(CEA) 전문기업으로, 신선 허브, 샐러드 채소, 그리고 보존식품 영양제품을 생산·판매한다. 회사는 실버트, 로즈마리, 민트, 타임 등 다양한 포장 신선 허브와 함께 Kick Sports Nutrition, Pickle Party™, Squeezables 등의 브랜드를 통해 보존식품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월마트, Stop & Shop, ShopRite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최근 회사의 전략적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27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익성이 낮은 꽃과 상추 제품군에서 전략적으로 철수한 결과다. 대신 고마진 보존식품 부문은 전년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0.7%에서 3.2%로 크게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회사는 올해 들어 여러 긍정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4월에는 나스닥 최소 호가 요구사항을 재충족했고, 중서부 소매업체와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는 Natural Shrimp Farms의 지속가능한 농업 자산을 1,2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특허받은 수처리 기술과 양식 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순손실은 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00만 달러에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다. 현금 보유액은 40만 9천 달러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이 172.84%에 달해 재무 위험이 높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달러로 설정하고 있어,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에디블 가든의 전략적 전환과 CEO의 연속 매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고마진 제품군으로의 집중과 주요 소매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ESG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주목할 점은 8월 중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다. 회사가 고마진 제품 전략의 성과와 인수 통합 효과를 어떻게 보여줄지, 그리고 현금흐름 개선 여부가 핵심 관찰 포인트가 될 것이다. CEO의 연이은 매수가 단순한 주가 방어용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사업 개선에 대한 확신인지는 향후 실적을 통해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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