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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Atlantic BDC($LIEN) CEO 연속 매수 신호, 대마 대출 전문기업 245% 매출 급증

2025.06.09 21:06

Chicago Atlantic BDC($LIEN)가 최근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10월 12.5달러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1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내부자들의 연속적인 매수가 눈에 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Chicago Atlantic BDC는 대마(cannabis) 관련 기업들에 대출을 제공하는 특화된 비즈니스 개발 회사(BDC)다.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대마 산업 진출을 꺼려하는 가운데, 이 회사는 틈새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대마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Chicago Atlantic BDC의 사업 기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경영진의 연속적인 자사주 매수다. CEO Peter Sack은 4월에만 3차례에 걸쳐 250주를 매수했으며, 5월과 6월에도 각각 500주씩 추가 매수했다. 매수 단가는 10.29달러에서 10.98달러 사이로, 현재 주가 수준과 유사하다. 사장 Bernardino Colonna도 5월 말 1,000주를 10.21달러에 매수했고, 임원 Umesh Mahajan은 4월과 6월 총 2,712주를 매수했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의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1,26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35센트로 예상치 29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2025년 1분기에도 319%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마 산업의 성장과 함께 Chicago Atlantic BDC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BDC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대출하고 그 대가로 높은 이자와 배당을 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Chicago Atlantic BDC처럼 특정 섹터에 특화된 경우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현재 회사는 주당 34센트의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연 배당수익률이 13% 이상에 달한다. 경영진의 적극적인 매수는 이러한 높은 배당 수준이 지속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대마 산업은 주 단위 합법화 확산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차원의 규제 완화 논의도 활발해지면서 업계 전반의 자금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hicago Atlantic BDC는 이러한 변화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마 산업 특성상 규제 리스크와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요소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경영진 매수가와 유사해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대마 산업 성장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제약과 높은 변동성, 그리고 대마 산업의 규제 불확실성은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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