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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CHC($SNYR) CEO, 주가 76% 급락에도 300만 달러 자사주 매수 행진

2025.06.11 23:35

시너지 CHC($SNYR)의 잭 로스 CEO가 2024년 10월 IPO 이후 주가가 76%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자사주를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2025년 6월 11일 마감 기준 $2.16에 거래되고 있는 동사 주가는 IPO 당시 $9.00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CEO의 일관된 매수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너지 CHC는 메인주 웨스트브룩에 본사를 둔 소비자 건강 및 웰니스 회사로, FOCUSfactor 브레인 헬스 보충제, Flat Tummy 라이프스타일 제품, Hand MD 핸드케어, Perfekt Beauty 뷰티 제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의 클럽 스토어, 대형 드럭스토어, 기타 소매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며, 최근에는 FOCUSfactor 에너지 드링크의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SEC 공시에 따르면, 로스 CEO는 2024년 10월 24일 30만 주를 주당 $9.00에 총 270만 달러 규모로 대량 매수한 이후, 2025년 6월까지 거의 매일 소량씩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해왔다. 특히 주가가 하락할수록 매수량을 늘리는 패턴을 보였는데, 2025년 4월 4일에는 5,000주를 주당 $2.30에, 6월 3일에는 9,400주를 주당 $1.77에 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총 매수 금액은 3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CEO의 지속적인 매수는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신뢰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동사는 최근 전 코카콜라 임원인 데이미언 마라노를 음료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FOCUSfactor 에너지 드링크의 글로벌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마라노는 코카콜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글로벌 음료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시너지 CHC의 기능성 음료 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적으로는 엇갈린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동사는 주당 순이익 $0.10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0.07을 상회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17만 달러에 그쳤다. EBITDA 마진은 24.1%로 개선되어 운영 효율성 향상을 보여줬지만, 현금 보유액은 약 17만 8천 달러에 불과해 유동성 제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사는 2025년 6월 2천만 달러 규모의 장기 신용한도를 확보해 부채 감축과 성장 투자 자금을 마련했다. 소형 헬스케어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가총액 약 1,900만 달러의 시너지 CHC는 유동성 부족과 기관투자자 관심 저조, 경쟁 심화 등의 구조적 제약에 직면해 있다. 특히 소비자 건강 제품 시장은 대형 제약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고, 유통업체들의 협상력도 강해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 미중 무역 갈등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소형주들의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동사의 저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 7.0배, 선행 P/E 4.5배는 동종업계 대비 상당한 할인을 받고 있는 수준이다. 또한 9분기 연속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리스크 분산 효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베타값 0.69는 시장 대비 낮은 변동성을 의미해 리스크 회피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앞으로 주목할 요인들로는 FOCUSfactor 에너지 드링크의 시장 진입 성과, 신규 영입 임원의 글로벌 확장 전략 실행력, 그리고 현금흐름 개선 여부가 있다. 특히 기능성 음료 시장은 연평균 8-10%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 시 동사의 성장 모멘텀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제약과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CEO의 지속적인 매수와 전략적 투자는 중장기적 가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투자자들은 소형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유동성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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