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TS

GCT반도체($GCTS) 73% 급락에도 이사 5주 연속 매수, 5G 전환 베팅 주목

2025.06.12 13:15

$GCTS(GCT Semiconductor Holding)가 지난 1년간 68% 급락한 가운데, Hyunsoo Shin 이사가 최근 5주간 연속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 무선 반도체 회사는 현재 4G LTE에서 5G 칩셋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극심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내부자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주가 1.23달러를 기록한 $GCTS는 2024년 6월 4.55달러 대비 73% 하락한 상태다. 특히 올해 4월 1.42달러에서 5월 1.03달러까지 추가 하락했던 시점에서 Shin 이사는 과감한 매수에 나섰다. SEC 공시에 따르면, 그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408,000주를 매수했으며, 투입 금액은 약 44만 5천 달러에 달한다. 주목할 점은 Shin 이사의 매수 타이밍이다. 그는 주당 1.02달러부터 1.18달러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매수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연속 매수는 단순한 기계적 거래가 아닌 경영진의 확신에 찬 투자 판단으로 해석된다. $GCTS는 1998년 설립된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4G LTE 및 5G 무선통신 칩셋을 전문으로 한다. 회사는 현재 "2025 GCT Year of 5Gs"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5G 칩셋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삼성, 교세라 등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환 과정에서 기존 4G 제품 매출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재무 압박을 받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7만 달러 대비 85% 급감했다. 순손실은 69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76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현금 보유액도 104만 달러에 불과해 분기당 230만 달러의 현금 소모를 감안할 때 추가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GCTS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4.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66%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은 2,092만 달러, 2026년에는 9,354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5G 칩셋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전반의 회복세도 $GCTS에 긍정적 요인이다. 2025년 6월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AI, IoT, 5G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G 네트워크 확산과 더불어 관련 칩셋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GCTS의 높은 위험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매우 높고, 유동비율이 0.22에 불과해 단기 유동성 위험이 상존한다. 또한 5G 칩셋 상용화 성공 여부가 회사의 생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변수다. Shin 이사의 연속 매수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매수한 가격대는 현재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의 4-5분의 1 수준으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전제로 한 투자로 해석된다. 향후 2-3분기 내 5G 칩셋 상용화 진행 상황과 매출 회복 속도가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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