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C
허코 컴퍼니스($HURC) 사장, 배당 중단 후폭풍 속에서 10만 달러 '바닥 매수' 감행
2025.06.13 19:18
AI 점수
C 레벨
요약
- 허코 컴퍼니스($HURC) Gregory Volovic 사장이 6월 11일 주당 13.35달러에 7,475주(약 10만 달러) 매수
- 2024년 6월 배당 중단 발표 이후 주가 20% 이상 하락했으나, 경영진들은 지속적으로 저점 매수
- 기관투자자 Polar Asset Management는 작년 10월부터 100만 달러 이상 지분 매도
긍정 요소
- Gregory Volovic 사장의 대규모 매수(10만 달러)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명
- 배당 중단으로 현금 보존 및 재정 건전성 개선 가능성
- 50년 이상의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보유한 틈새 시장 전문업체
- 현재 주가가 경영진 매수 구간(13-15달러)에 위치
부정 요소
- 2024년 6월 배당 중단으로 현금 흐름 압박 상황 노출
- 기관투자자 Polar Asset의 지속적 매도 압력(100만 달러 이상)
- 제조업 경기 사이클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 지연 우려
-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부족과 변동성 확대 위험
전문가
제조업 관점에서 허코 컴퍼니스는 CNC 공작기계라는 핵심 제조 인프라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미국 리쇼어링 트렌드의 수혜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는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제조업 투자가 지연되고 있어 단기적 어려움이 불가피하다. 경영진의 적극적 매수는 업황 회복에 대한 내부 확신을 시사한다.
전일종가
$14.83
+0.09(0.6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3.89
매수 평단가
$20.96
매도 평단가
$144.31K
매수 대금
$1.41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6/14/2025 | 06/14/2025 | 매도 | $ |
허코 컴퍼니스($HURC)가 시가총액 9,400만 달러의 소형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영진의 과감한 매수 행보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Gregory Volovic 사장이 지난 6월 11일 주당 13.35달러에 7,475주를 매수하며 약 10만 달러를 투입한 것은 회사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허코 컴퍼니스는 CNC 공작기계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항공우주,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정밀 가공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68년 설립 이래 50년 이상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으나, 최근 시장 변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장 큰 전환점은 2024년 6월 14일 분기 배당 중단 발표였다. 회사는 '재정적 유연성 강화와 시장 변동성 관리 능력 개선'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사실상 현금 흐름 압박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발표 직후 주가는 18.37달러에서 급락하기 시작해 현재 14.74달러까지 2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내부자 거래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대조를 발견할 수 있다. 2024년 7월 배당 중단 발표 직후, 주가가 15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경영진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Sonja McClelland CFO는 1,950주를, Jonathon Wright와 HaiQuynh Jamison 임원들도 각각 수백에서 수천 주를 매수했다. 이들의 매수 단가는 15.19~15.32달러로, 당시 주가 수준에서 저점 매수 성격이 강했다. 반면 기관투자자인 Polar Asset Management Partners는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도했는데, 특히 2024년 10월 주가가 21~22달러 수준일 때 하루에 2만 주 이상씩 대량 매도했다. 총 매도 금액만 100만 달러를 넘어선다. 이는 기관의 위험 관리 차원에서 포지션 축소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회사의 단기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Gregory Volovic 사장의 최근 매수다. 6월 11일 주당 13.35달러에 7,475주를 매수한 것은 단순한 신호가 아니다. 이는 현재 주가가 12개월 최저점 근처에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장 본인이 회사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위치에서 내린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수 금액 약 10만 달러는 경영진 개인에게는 상당한 규모로, 단순한 제스처가 아닌 진정한 확신을 담은 투자로 봐야 한다. 주가 흐름을 보면 2024년 9월 말 21달러까지 반등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가 Polar Asset의 본격적인 매도 시점과 겹친다.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14.74달러까지 왔다. 하지만 사장의 매수 이후 소폭이나마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바닥 형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 특히 공작기계 업계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 현재 미국 제조업은 리쇼어링과 자동화 투자 확대라는 장기 트렌드 속에서도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 허코 컴퍼니스도 이런 업황 영향을 받고 있지만, 50년 이상의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투자자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평가하면, 주가 13~15달러 구간에서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신호다. 특히 사장의 최근 매수는 회사 내부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판단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있다. 배당 중단으로 인한 현금 보존과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도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Polar Asset 같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 매도와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다.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분할 매수나 손절 기준 설정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경영진 매수 구간에 있다는 점에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