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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V

Grove Collaborative ($GROV) 70% 폭락 속 사장이 20만달러 연속 매수, 바닥 신호인가 함정인가

2025.06.13 23:14

AI 점수

연속 매수

C 레벨

요약

  • Grove Collaborative ($GROV) 주가가 3월 이후 70% 급락한 가운데, Jeffrey Yurcisin 사장이 5-6월간 연속 매수로 약 10만주(20만달러)를 매집
  • John Replogle 이사도 5만달러 규모 대량 매수로 지분 9.4% 확대하며 경영진의 강력한 신뢰 신호 전달
  • 하지만 Q1 매출 18.7% 감소, 조정 EBITDA 마이너스, NYSE 상장기준 미달 통보 등 펀더멘털 우려는 지속

긍정 요소

  • 경영진의 대규모 연속 매수(약 30만달러 규모)로 주가 바닥 지지 형성 가능성
  • 전자상거래 플랫폼 전환 완료 및 웰니스 브랜드 인수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 지속가능성 트렌드 확산으로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 기대
  • 현재 주가수익비율(P/S) 0.22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태

부정 요소

  • Q1 매출 18.7% 감소, 활성 고객 16% 감소 등 핵심 지표 전반적 악화
  • 현금 961만달러 vs 부채비율 165.85%로 재무 건전성 심각한 우려
  • NYSE 상장기준 미달 통보로 상장폐지 리스크 대두
  • 자기자본 마이너스 상태로 주당 장부가치 -0.29달러 기록

전문가

소비재 방어주 섹터에서 Grove의 대규모 경영진 매수는 매우 이례적인 신호입니다. 특히 친환경 소비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 정도 규모의 연속 매수는 내부 정보에 기반한 강한 확신을 의미합니다. 다만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성장 속에서 홀로 매출이 급감한 점은 구조적 경쟁력 문제를 시사하며, 단순한 저평가보다는 턴어라운드 성공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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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2025

06/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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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ve Collaborative Holdings Inc ($GROV)가 역대 최악의 주가 폭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들의 대규모 연속 매수가 포착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속가능 생활용품 전자상거래 기업은 올해 3월 말 이후 무려 70% 가까운 급락을 기록하며 1.12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정작 회사 내부에서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Grove Collaborative은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둔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중립 소매업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소비자 판매(DTC) 모델을 통해 청소용품, 개인케어, 미용, 웰니스 제품을 판매하며, B코퍼레이션 인증을 받은 공익법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재무 건전성 우려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Jeffrey Yurcisin 사장의 파격적인 매수 행보다. 그는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3주간 거의 매일 주식을 매수하며 총 96,864주, 약 2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주가가 1.12달러까지 폭락한 6월 12일에도 1,569주를 추가 매수하는 등 시장의 비관론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매수를 넘어선 경영진의 강력한 신뢰 표명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John Replogle 독립이사도 5월 21일 42,735주를 5만 달러에 매수하며 지분을 9.4% 늘렸다. Replogle은 전 Burt's Bees CEO 출신의 저명한 소비재 업계 전문가로, 그의 대량 매수는 업계 전문가 시각에서 Grove의 장기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진 매수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4,35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으며, 조정 EBITDA는 마이너스 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활성 고객 수도 16% 감소한 67만 8천명에 그쳤고, 주문량은 20% 줄어들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5월 16일 NYSE로부터 상장 기준 미달 통보를 받았다는 점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적신호가 켜져 있다. 현금 보유액은 961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부채비율은 165.85%에 달한다.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상태여서 주당 장부가치가 -0.29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누적 손실이 자본을 잠식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 매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첫째, 매수 타이밍이 주가 최저점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Yurcisin 사장은 주가가 1.08달러까지 떨어진 5월부터 본격적인 매수에 나섰으며, 이는 바닥 매수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둘째, 매수 규모가 상징적 수준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약 20만 달러는 경영진 개인에게도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며, 이는 진정한 확신에서 나온 행동으로 봐야 한다. 업계 관점에서 Grove의 상황을 보면 더욱 복합적이다.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Grove만 매출이 22% 감소한 것은 분명 경쟁력 약화를 시사한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는 Grove에게 유리한 요소다. 특히 회사가 최근 완료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전환과 8Greens, Grab Green 등 웰니스 브랜드 인수는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지표들이 있다. 긍정적 신호로는 2분기 매출 개선 여부, 플랫폼 전환 효과 발현, 신규 고객 획득률 회복 등을 들 수 있다. 경영진은 1분기가 올해 최저점이 될 것이며 2-3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 예측의 정확성이 핵심이다. 반면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로는 현금 소진 가속화, NYSE 상장폐지 추진, 고객 이탈 지속 등이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는 계속된 실적 부진 속에서도 경영진 매수 효과로 일정한 바닥 지지가 형성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전환 효과와 신규 브랜드 통합이 성공할 경우 점진적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금 소진이나 상장폐지 등의 리스크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Grove Collaborative은 극심한 주가 하락 속에서도 경영진의 강력한 매수 신호가 나타나는 흥미로운 상황에 있다. 펀더멘털 악화와 경영진 신뢰라는 상반된 신호 사이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특히 소형주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며, 2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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