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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 Bancorp($MBBC) CEO, 상장 후 주가 17% 하락에도 연속 매수..."저평가 판단"

2025.06.16 18:38

Marathon Bancorp($MBBC)이 올해 4월 나스닥 상장 이후 조정 국면을 겪고 있는 가운데, Nicholas Zillges CEO의 연속 매수 행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arathon Bancorp은 2025년 4월 22일 나스닥에 상장한 신규 금융기업으로, 상호 저축은행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며 공개 시장에 진입했다. 상장 당시 12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10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어 약 17%의 조정을 겪고 있다. 현재 발행주식 수는 약 290만 주 수준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Zillges CEO의 일관된 매수 행동이다. 공시에 따르면 그는 5월 16일 주당 10.07달러에 500주를 매수했고, 약 한 달 후인 6월 13일에는 주당 9.99달러에 또다시 500주를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1만 30달러 규모로, 신규 상장 기업의 CEO로서는 상당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다. 이 매수들은 CEO의 스톡옵션 베스팅 일정과 연관되어 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스톡옵션은 2024년 5월 16일부터 매년 20%씩 5년간 베스트되는 구조다. 하지만 스톡옵션 행사는 의무가 아닌 권리이므로, CEO가 현재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특히 6월 13일 매수는 주가가 더 하락한 시점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CEO가 현재 주가를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초기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경영진의 이런 행동은 내부적으로 사업 전망이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Marathon Bancorp은 상호 저축은행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상장 과정에서 기존 예금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 매입 기회를 제공했다. Janney Montgomery Scott이 마케팅 에이전트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미국 금융 섹터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은행들은 지역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CEO의 연속 매수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본적인 사업 모델이 견고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앞으로 CEO의 추가 매수 여부와 회사의 분기별 실적 발표다.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첫 몇 분기의 실적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스톡옵션 베스팅 일정상 향후에도 CEO의 추가 행사 가능성이 있어, 이를 통해 경영진의 신뢰도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주가 10달러 수준은 상장 가격 대비 할인된 수준이지만, CEO의 적극적인 매수 행동은 이 가격대가 매력적인 진입점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신규 상장 기업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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